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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시오스·알렉스 골' 안양, 전남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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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시오스·알렉스 골' 안양, 전남 꺾고 연패 탈출

전남, VAR로 인해 골 취소·페널티킥 실점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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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프로축구 FC 안양이 전남 드래곤즈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안양은 23일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19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남에 2-1로 이겼다.

지난 2경기에서 선두권인 광주 FC와 부산 아이파크를 만나 패하며 연패에 빠졌던 안양은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안양은 리그 5위(승점 22)로 올라섰다.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했던 전남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또다시 패했다.

홈팀 안양은 초반 주도권을 잡고 전남을 밀어붙였다.

전반 12분 구본상이 먼 거리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전남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7분 알렉스가 때린 날카로운 왼발 슛 역시 박준혁의 손에 걸렸다.

계속된 안양의 공격은 전반 28분 결실을 봤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알렉스의 발의 맞고 뒤로 흘렀고, 팔라시오스가 이를 지체 없이 왼발 슛으로 연결해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박준혁은 이번에도 공을 향해 손을 뻗었으나 힘이 실린 슈팅은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남은 전반 막판 정희웅의 패스를 받은 김경민이 문전에서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 타이밍을 놓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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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전남은 점차 공격 비중을 높여가며 주도권을 빼앗아왔다.

수차례 슈팅을 퍼부었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좀처럼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후반 20분 이슬찬의 크로스를 받은 전남 김건웅이 헤딩 슛으로 마침내 안양의 골그물을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이슬찬이 패스 이전에 반칙을 범한 것으로 판정돼 골은 무효처리됐다.

전남은 잇따라 공격수들을 투입하며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교체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유현은 36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이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뽑아냈다.

균형은 오래 유지되지 않았다. 전남은 동점 골을 넣은 후 채 5분을 버티지 못하고 또 실점했다.

후반 40분께 전남 이지남이 페널티 지역 안 볼 경합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VAR 끝에 안양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알렉스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키퍼를 속이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전남의 공세를 잘 막아낸 안양은 홈에서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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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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