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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미국·스웨덴, 2연승으로 16강…일본도 16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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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미국·스웨덴, 2연승으로 16강…일본도 16강 확정

미국 로이드, 사상 최초 '본선 6경기 연속 득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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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프랑스]=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1위인 미국이 2019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 2회 연속 우승 도전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스웨덴과 일본도 16강에 합류했다.

미국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멀티 골'을 폭발한 칼리 로이드의 활약에 힘입어 칠레를 3-0으로 완파했다.

1차전 태국을 13-0으로 대파한 데 이어 또 한 번 승리를 챙긴 미국은 16득점 무실점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F조 1위(승점 6·골 득실 16)를 달려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미국이 전반 35분까지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전반 11분 로이드의 결승 골이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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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반 26분 줄리 어츠, 9분 뒤 로이드가 연속 헤딩 골을 폭발했다.

1982년생인 로이드는 2015년 캐나다 대회 16강전부터 이번 대회 조별리그 2경기까지 빠짐없이 득점포를 가동, 여자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본선 6경기 연속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 경기에는 공식집계상 8일 한국과 개최국 프랑스의 개막전(4만5천261명)보다 많은 4만5천594명이 들어찼다.

니스에서 열린 다른 F조 경기에서는 스웨덴이 태국을 5-1로 제압했다.

스웨덴도 2연승을 이어가며 미국에 이어 2위(승점 6·골 득실 +6)에 자리해 16강 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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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 린다 셈브란트부터 후반 추가시간 엘린 루벤손까지 스웨덴은 5명의 선수가 돌아가며 골 맛을 봤다.

태국은 미국전에 이어 다시 큰 격차로 패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칸자나 숭-은고엔이 만회 골을 터뜨려 이번 대회 첫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F조에서 미국과 스웨덴이 2연승을 거두고 3위 칠레, 4위 태국이 승점 0에 머물면서 앞서 D조에서 1승 1무로 승점 4를 쌓은 일본이 16강에 합류했다. 아시아 팀 중 첫 16강 진출 확정이다.

16강 확정 팀은 총 9개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잉글랜드·일본·네덜란드·캐나다·미국·스웨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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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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