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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승 최혜진 "올해 목표 벌써 이뤄…다음 목표는 1승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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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승 최혜진 "올해 목표 벌써 이뤄…다음 목표는 1승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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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혜진은 9일 제주도 제주시에서 끝난 KLPGA 투어 제13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3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이번 시즌 12개 대회 만에 3승을 거둔 최혜진은 아직 2승 선수도 없는 올해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최혜진은 최근 박성현(26), 이정은(23)으로 이어진 KLPGA 최강자의 자리를 물려받은 셈이 됐다.

2017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최혜진은 지난 시즌에도 2승을 따냈고, 올해는 상반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3승을 쓸어 담았다.

최혜진은 경기를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서 "벌써 3승을 해 너무 행복하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롯데 그룹 신동빈 회장님과 스폰서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악천후로 인해 2라운드 36홀 경기로 축소된 이번 대회에서 최혜진은 1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차 공동 4위였다.

그러나 이날 최혜진이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2라운드를 마친 전우리(22)가 이날 7타를 줄이며 10언더파를 기록, 최혜진이 1번 홀을 시작할 때는 선두와 격차가 4타로 벌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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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홀(파5)과 12번 홀(파3)에서 연달아 프린지에서 시도한 퍼트로 버디를 낚으며 기어이 선두를 따라잡은 최혜진은 "14번 홀이 퍼트 거리가 멀었지만 파로 잘 막았고, 15번 홀에 곧바로 버디를 한 것이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던 장면"이라고 승부처를 짚었다.

최혜진은 "사실 선두인 줄 몰랐다"며 "마지막 홀에 왔을 때 (TV 중계) 카메라 감독님들이 오시길래 그저 선두권 정도로만 생각했다가 그린에 올라가면서 1위라고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중계 영상을 통해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한 최혜진은 "사실 올해 목표가 작년(2승)보다 더 많은 승수를 올리는 것이었다"며 "벌써 이루게 돼서 기분이 좋고, 또 1승을 추가하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미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4월에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13일 개막하는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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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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