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KBO리그 통산 85번째 그라운드 홈런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4번 타자 최형우(36)가 펜스 바깥이 아닌 펜스 안쪽으로 그라운드 홈런을 날렸다.
최형우는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1회 말 2사 1루에서 2-2 동점을 이루는 그라운드 홈런(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쳤다.
최형우가 친 공은 높이 떴다.
수비 좋은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타구를 쫓아 펜스까지 다가갔지만, 마지막에 타구를 잡지 못하고 놓쳤다.
잡히는 줄 알고 천천히 1루로 뛰던 최형우는 타구가 땅에 떨어진 것을 확인한 뒤 전력 질주로 바꿔 2루와 3루를 통과한 뒤 그대로 홈까지 내질렀다.
두산 야수진이 서둘러 공을 홈에 던졌지만, 최형우의 발이 더 빨랐다. 1루 주자 프레스턴 터커는 앞서 득점했다.
그라운드 홈런은 작년 5월 1일 두산 정진호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를 상대로 작성한 이래 400일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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