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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한국-프랑스 격돌할 PSG 홈구장, 아직은 '차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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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한국-프랑스 격돌할 PSG 홈구장, 아직은 '차분'

8일 새벽 개막전…막바지 정비 작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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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가 차분한 분위기에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3일 찾은 파리 남서부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 주변은 가랑비가 조용하게 내리는 가운데 막바지 개막 준비가 진행 중이었다.

4만7천600석 규모의 이 경기장은 프랑스 축구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이 사용한다.

PSG의 경기 외에 1998년 프랑스 월드컵,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경기 등이 열렸던 이곳에서 나흘 뒤(한국시간 8일 오전 4시)면 한국과 개최국 프랑스의 대회 공식 개막전이 펼쳐진다.

한국-프랑스전 외에 11일 아르헨티나-일본의 D조 경기 등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16강·8강전까지 총 7경기가 개최된다.

경기장엔 시즌을 이제 막 끝낸 PSG의 흔적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고, 주변은 대회 분위기를 실감할 수 없을 정도로 한산했지만, 외벽을 짙게 뒤덮은 여자 월드컵 로고가 결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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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센터를 비롯한 경기장 내 시설에 취재진의 입장은 통제된 가운데 경기장 안팎에선 구조물을 보완하고 현수막을 다는 등 막바지 정비 작업에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

대회 관계자의 AD카드를 발급하는 등록센터에도 전 세계 취재진을 비롯한 이들의 발길이 조금씩 이어졌다.

자원봉사자 크리스티앙 길베르 씨는 "개막이 다가오면서 우리도 점차 바빠지고 있다. 열기가 계속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소 지었다.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FIFA 랭킹 14위)의 이번 대회 첫 상대인 개최국 프랑스(FIFA 랭킹 4위)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옹, 8강 진출팀인 PSG 등 유명 클럽 소속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이미 개막전 입장권은 매진됐고, 현장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찾는 등 프랑스는 철저한 '홈 어드밴티지'를 앞세워 한국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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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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