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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에서도 '덤보'와 '남달라'의 뜨거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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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에서도 '덤보'와 '남달라'의 뜨거운 인기

전인지, 외국인 팬클럽 몰고 다녀…박성현, 사인 요청 팬들에게 둘러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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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턴[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전인지(25)와 박성현(26) 등 한국의 스타 여자골프 선수들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에서 개막한 제74회 US여자오픈에서 가장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선수는 아무래도 미국 골프 스타 렉시 톰프슨(24)이다.

그런데 전인지의 인기도 못지않다.

미국인 데릭 해닉 씨는 '플라잉 덤보(Flying Dumbo)'라고 적힌 코끼리 모자를 쓰고 전인지를 따라다녔다.

그는 모자 뒤에 성조기와 태극기를 교차해 꽂았고, '레츠 고, 전인지'라는 문구도 새겼다.

디즈니 만화캐릭터인 덤보는 귀가 큰 코끼리다. 전인지는 귀를 쫑긋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이 캐릭터와 닮아서 '덤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팬클럽 이름도 '플라잉 덤보'인데, 회원 수가 1만명이 넘는다. 전인지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팬이 많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8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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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닉 씨가 전인지에게 빠져든 계기가 있었다.

그는 지난 27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전인지와 인연을 맺었다.

해닉 씨는 "퓨어실크 챔피언십에서 전인지 조의 기록이 적힌 팻말을 들고 다니는 일을 했다. 전인지는 상냥하고 친절하고 매너가 좋았다. 그래서 팬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전인지를 보기 위해 윌리엄스버그에서 비행기를 타고 찰스턴에 왔다고 소개했다.

해닉 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플라잉 덤보'라고 적힌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미국인 남성들 한 무리가 지나갔다. 전인지는 남성 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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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5) 역시 현지에서 인기가 많았다.

1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친 박성현이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고 나오자 현지 팬들이 박성현을 둘러싸고 사인을 부탁했다. 박성현은 친절하게 사인을 다 해줬다.

남들과 똑같이 살지 않겠다면서 짧은 머리 스타일과 남다른 플레이를 펼치는 박성현의 팬클럽 이름은 '남달라'다.

박성현은 2017년 US여자오픈 우승자다. 그해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에 오르고 신인왕, 상금왕, 올해의 선수 등을 휩쓸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어느 대회에서든 주요 선수로 꼽히는 박성현은 미국에서도 많은 팬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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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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