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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즌 만에 리그 데뷔골 넣은 최성근 "팀 동료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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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즌 만에 리그 데뷔골 넣은 최성근 "팀 동료들 덕분"

"늘 선수들에게 위기감 느껴야 한다고 강조…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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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데뷔골 넣는데 참 오래 걸렸네요."

수원 삼성의 최성근은 옅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최성근은 29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홈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팀의 3번째 골을 넣어 3-0 대승을 완성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홍철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연결해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이자, 3시즌 만에 나온 K리그 데뷔골이었다.

2012년 일본 J리그의 반포레 고후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최성근은 2016년까지 일본리그에서만 뛰었다.

2017년 수원의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그는 첫 시즌부터 22경기에 출전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8시즌에도 20경기에 출전, 도움 한 개를 올렸으나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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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에서 3시즌 만의 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최성근은 "데뷔골을 넣는데 참 오래 걸렸다"며 "팀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에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골보다는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며 "오늘 승리로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생긴 것이 골보다 더 값지다"고 했다.

시즌 초반 팀이 연패에 빠졌을 당시 최성근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당시 마음이 매우 아팠다"며 "그 연패들 때문에 선수들이 지금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팀의 부주장이기도 한 그는 "선수들에게 우리는 아직 하위권이고,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한다"며 "다른 팀보다 더 많이 뛰어야 이길 수 있다고 선수들을 독려한다"고 전했다.

최성근은 "오늘 경기가 올 시즌에서 가장 잘했던 경기였던 것 같다"면서도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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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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