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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터너, KBO리그 입성 후 첫 완투승…9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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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터너, KBO리그 입성 후 첫 완투승…9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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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 외국인 우완 제이컵 터너(28)가 KBO리그 입성 후 첫 완투승을 거뒀다.

터너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5안타만 허용하고 1실점 했다. 볼넷은 1개만 내줬고, 삼진은 10개나 잡았다.

KIA는 터너의 역투로 3-1로 승리했다. 터너는 3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4승(5패)째를 챙겼다.

1회 말 1사 후 오선진에게 볼넷을 허용한 터너는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터너는 3회 말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포수 한승택과 합작해 최재훈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4회가 이날 호투의 백미였다.

터너는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오선진을 삼구 삼진으로 처리한 터너는 송광민을 삼진 처리할 때 정은원에게 도루를 허용해 2사 3루에 몰렸다. 그러나 재러드 호잉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는 쾌투 행진이 이어졌다. 터너는 5, 6, 7, 8회 연속해서 삼진을 곁들이며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9회 1실점 하며 완봉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터너는 장진혁과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에 몰렸다. 노시환을 3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KIA 야수진의 수비가 원활하지 않아 병살에는 실패하고, 2루로 향하던 주자만 잡았다.

1사 1, 3루에서 대타 김태균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3루 주자 장진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완봉은 깨졌지만, 터너는 마지막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터너는 호잉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KIA 외국인 투수의 최근 완봉승은 2016년 5월 14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헥터 노에시(9이닝 5피안타 무실점)가 달성했다. 터너는 1천110일 만에 KIA 외국인 선수 완봉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이닝에 아쉽게 실점했다.

KIA 타선은 3회 무사 만루에서 나온 김주찬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득점 했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안치홍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석에서 터너에게 꽉 막힌 한화 야수진은 7회 초 치명적인 실수로 추가점을 헌납했다.

1사 1루에서 김선빈이 우전 안타를 쳤고 한화 우익수 호잉은 3루로 향하던 이창진을 잡고자 긴 송구를 했다. 이창진은 먼저 3루에 도달했고, 김선진이 2루를 향해 뛰었다.

3루수 송광민의 송구를 잡은 한화 유격수 오선진은 김선빈을 먼저 태그했다고 주장했다. 아직 인플레이 상황이었고, 오선진이 심판에 아웃을 주장하는 동안 3루에 있던 이창진이 홈을 밟았다. 기록원은 오선진의 실책으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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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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