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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라이벌 SK-kt, 조용했던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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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라이벌 SK-kt, 조용했던 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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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BO리그에선 트레이드된 선수가 친정팀과 첫 대결에서 맹활약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친정팀에서 버림받았다는 생각으로 좀 더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이다. 친정 팀 선수들의 성향과 작전을 잘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감독들은 트레이드 후 첫 대결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를 중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SK 와이번스와 kt wiz는 2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트레이드 후 첫 격돌에서 옷을 바꿔 입은 주인공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kt에서 SK로 이적한 내야수 정현은 벤치를 지켰고, 외야수 오준혁은 아예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SK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트레이드 후 첫 경기에서 선발로 투입하면 당사자는 얼마나 부담이 크겠는가"라며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수로 트레이드 상대 팀을 누르려는 것도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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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서 kt로 이적한 선수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kt는 이날 1군으로 콜업한 투수 조한욱을 투입하지 않았다.

내야수 박승욱은 8회 초 대주자로 잠깐 출전했다가 8회 말 수비에서 다시 교체됐다.

kt 이강철 감독은 "박승욱은 박경수의 백업 요원"이라며 "트레이드 당사자라고 해서 특별하게 출전 기회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와 kt는 지난 20일 정현과 오준혁, 조한욱과 박승욱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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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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