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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오스마르·페시치, K리그 500승 축포…서울,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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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오스마르·페시치, K리그 500승 축포…서울, 2위 도약

서울 페시치, 시즌 7호 골로 득점 공동 선두

인천, 유상철 감독 체제 첫 승…11경기 무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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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이 성남 FC를 제물로 리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5경기 무패를 이어간 서울은 리그 2위로 도약했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을 3-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서울은 K리그 통산 500승 고지를 밟았다.

서울은 최근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를 질주하며 승점 28을 획득,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27)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성남은 최근 4연패를 포함해 6경기 무승에 빠지며 9위(승점 13)를 유지했다.

나란히 스리백과 최전방 투톱을 앞세운 두 팀은 측면 돌파와 세트피스 기회를 바탕으로 기회를 엿봤다.

전반 3분 오스마르가 페널티 아크에서 세컨드 볼을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연결한 것이 김근배 골키퍼 정면으로 간 것을 시작으로 서울이 더 활발하게 문을 두드렸다.

전반 20분엔 고요한이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고광민이 오른발로 때려봤으나 골대 위로 떴다.

성남도 전반 27분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내준 에델의 패스 이후 박관우의 슈팅이 유상훈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쉽게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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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을 깬 건 후반 3분 서울이었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고요한의 패스를 받은 박동진이 수비를 앞에 두고 강한 오른발 슛을 날렸고, 김근배가 손을 위로 뻗어 봤으나 스치고 들어갔다.

최용수 감독이 박주영에게 휴식을 주고자 선발 투톱 중 한 명으로 내세운 박동진은 믿음에 보답하며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7분 만에 추가 골을 만들어냈다.

알리바예프의 오른쪽 코너킥을 황현수가 머리로 연결했고, 흐른 공이 오스마르의 둔부에 맞고 들어갔다.

오스마르 역시 행운 섞인 골로 시즌 첫 득점을 올렸다.

수세에 몰린 성남은 후반 15분부터 6분 만에 교체카드 3장을 모두 가동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26분 페시치의 쐐기 골이 터지며 서울이 승기를 굳혔다.

페시치는 시즌 7호 골로 김신욱(전북)과 리그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성남은 후반 추가시간 마티아스가 한 골을 만회한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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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물리쳤다.

인천은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첫 승과 함께 11경기 무승(2무 9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1-1로 맞선 후반 36분 올해 첫 리그 경기 출전 기회를 잡은 이우혁이 페널티킥 결승 골을 안겼다.

인천(승점 9)은 11위 경남 FC와 승점 차를 없애며 탈꼴찌 희망을 밝혔다.

제주는 승점 10으로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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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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