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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동시 개최' 빅오픈, 짧은 전장에 남자 대회는 버디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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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동시 개최' 빅오픈, 짧은 전장에 남자 대회는 버디 잔치 파72 6천796야드·6천940야드로 비교적 짧은 코스…9연속 버디도 나와 15495335669262.jpg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같은 코스에서 남녀 골프 대회가 동시에 치러지는 ISPS 한다 빅오픈에서 한국 선수 이미림(29)과 박효원(32)은 첫날 나란히 3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순위는 차이가 난다. 출전 선수는 각각 156명으로 같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호주 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여자 대회에 출전한 이미림은 공동 22위, 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남자 대회에 나선 박효원은 공동 65위다.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경기했지만, 남녀 선수들의 성적이 꽤 달랐던 것이다. 동일한 코스라고는 해도 물론 남녀 대회의 코스 전장은 다르다. 호주 빅토리아의 13번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녀 모두 두 코스에서 치러진다. 비치 코스의 경우 여자는 총 6천479야드(파72), 남자는 6천796야드(파72)로 설계됐고, 크리크 코스는 여자 6천573야드(파73), 남자 6천940야드(파72)다. 전장을 달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여자 코스의 경우 일반 대회와 비슷하거나 비교적 긴 편이지만, 남자 코스의 경우 날씨와 코스 형태 등 다른 변수가 있음을 고려하더라도 꽤 짧은 편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의 경우 파72 코스는 대체로 7천 야드를 넘긴다. 메이저 대회 코스는 더 까다로워서 지난해 US오픈의 경우 파70이면서도 7천421야드였다. 비교적 날씨도 좋았던 빅오픈 1라운드에선 남자 선수 156명 중 126명이 언더파 점수를 적어냈다. 연이은 버디 잔치 속에 신기록도 나왔다. 제임스 니티스(호주)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15번 홀부터 5번 홀까지 무려 9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2009년 캐나다 오픈에서 마크 캘커베키아가 세운 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과 같은 것으로, 유러피언투어에선 이번에 처음 나왔다. 버디 행진 직전에 더블보기를 범했던 니티스는 8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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