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역시 우승 후보였다.
이란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4-1 대승했다.
이란은 대한민국, 일본과 함께 이번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혔다. 물론 과거에 비해 전력 약화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강력했다.
이란은 역시 우승 후보였다. 사진(알 라이얀 카타르)=AFPBBNews=News1
이란은 골키퍼 베이란반드를 시작으로 하지사피-카릴자데-카나니-모하라미-고도스-에자톨라히-가예디-타레미-자한바크시-안사리파드가 선발 출전했다.
팔레스타인은 골키퍼 하마데를 시작으로 알바타트-테르마니니-하메드-살다냐-세얌-카루브-라시드-아부 와르다-쿤바르-쿰보르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승부를 끝냈다. 이란은 전반 2분 고도스의 패스를 받은 안사리파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전반 12분 고도스의 프리킥을 카릴자데가 마무리, 2-0으로 앞섰다.
이란은 전반에만 3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자한바크쉬의 패스를 받은 가예디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 골문을 열며 3-0으로 달아났다.
이란은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2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사진(알 라이얀 카타르)=AFPBBNews=News1
전반 종료 직전 세얌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이란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그들은 3-1로 앞선 채 후반 맞이, 팔레스타인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55분에는 교체 투입된 아즈문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팔레스타인 골키퍼 하마데의 실책성 플레이 이후 아즈문이 이를 놓치지 않으며 득점을 신고했다. 스코어는 4-1.
이란은 이날 전반 막판 카릴자데의 부상, 그리고 실점을 제외하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격 전개는 군더더기가 없었고 12개의 슈팅 중 유효 슈팅은 5개로 적지 않았다.
이란은 홍콩을 3-1로 격파한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치고 C조 1위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홍콩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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