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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는 이제 지겨워!...'9년' 맨유 생활, 이젠 끝낸다

조아라유 0

 



[포포투=한유철]

앙토니 마르시알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다. 181cm의 준수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테크닉, 부드러운 드리블 등을 활용해 전방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볼 간수를 잘하며 드리블 자체가 간결하기 때문에 조금의 움직임 만으로 수비를 쉽게 제쳐낼 수 있으며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기회를 창출하는 데에 능하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성장한 그는 2013-14시즌 모나코로 이적했고 2014-15시즌 컵 대회 포함 51경기에 나와 12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고 6000만 유로(약 856억 원)의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했다. 이적 당시만 해도 검증이 필요한 어린 자원에게 너무 비싼 금액을 투자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지만, 마르시알은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서 17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맨유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제2의 앙리'라는 평가까지 받은 마르시알. 하지만 데뷔 시즌이 곧 그의 '최대 전성기'였다. 부상과 부진으로 매 시즌 비판을 받은 마르시알은 2019-20시즌 리그 17골을 넣으며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0-21시즌 리그 4골에 그치는 등 폼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입지를 잃은 마르시알. 2021-22시즌엔 전반기 11경기 출전에 그쳤고 후반기 세비야로 임대를 떠나며 부활을 노렸지만, 12경기 1골 1어시스트라는 초라한 기록만을 남겼다. 그렇게 맨유에 돌아온 마르시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잔류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주전으로 올라오진 못했다. 시즌 내내 교체를 전전했고 컵 대회 포함 29경기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는 그대로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엔 라스무스 회이룬이 왔고 좌우 측면에서도 여러 선수들에게 밀렸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9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 횟수는 단 1회에 불과했다.

결국 인내심에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1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마르시알은 이번 시즌 백업으로 남고 싶지 않아 하며 맨유에서 자신의 미래를 고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르시알과 맨유의 계약 기간은 8개월 남아 있다. 내년 여름이면 자유계약(FA)으로 풀리게 되는 것. 최소한의 이적료를 얻기 위해선, 오는 겨울 그를 매각해야 한다.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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