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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조규성-오현규까지' 시작된 클린스만호 최전방 경쟁..."충분한 시간 부여하겠다" [오!쎈 현장]

조아라유 0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OSEN=최규한 기자]

 

 

[OSEN=최규한 기자]

 



[OSEN=부산, 정승우 기자] '클린스만호'가 본격적인 골잡이 경쟁에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후 3시 호텔롯데 부산에 소집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훈련에 임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경쟁을 예고했다.

K리그1에서 최근 황의조(FC서울)와 조규성(전북현대)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11일 조규성은 강원 FC와 치른 원정 경기에서 후반 14분과 33분 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최근 부진을 털어내는 득점을 맛봤다. 조규성의 멀티 골에 힘입은 전북은 2-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홈에서 포항을 상대한 황의조는 전반 38분 박스 앞에서 두 명의 수비수 사이로 강력한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황의조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 우측상단에 꽂히면서 선제골로 이어졌다. 비록 서울은 1-1로 비겼지만, 황의조의 득점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 두 선수와 오현규까지 공격수 경쟁에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공격수들이 출전할 때면 그들이 득점하길 바란다. 지난 3월에는 스코틀랜드에 찾아가 오현규의 경기를 지켜봤다. 오는 2연전을 통해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6월 치를 2경기에서 공격수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부여,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셀틱 소속의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해 적응 시간이 충분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7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감각을 선보였다.

여기에 토트넘 홋스퍼의 '월드 클래스 공격수' 손흥민까지 모두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무한 경쟁 체제에서 대표팀의 구성원이 천천히 바뀌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팀은 늘 변화무쌍하다. 생각보다 많은 부상자가 있었고 변화는 지속된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부상은 유심히 관찰할 예정"이라며 "9월에 있을 항저우 아시안겜임도 관찰하며 선수들의 성장세를 확인할 예정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팀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OSEN

정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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