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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700만 달러+20대+GG급 수비...김하성, 샌디에이고 떠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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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 | 필라델피아=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김하성(27)이 팀을 옮기게 될까.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왔다. 선발투수가 필요한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는 것. 잰더 보가츠(30) 영입이 만든 효과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선발투수를 찾고 있다. 김하성 또는 트렌트 그리샴을 트레이드 할 수 있다. A.J. 프렐러 단장은 이미 두 선수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의 파블로 로페즈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프렐러 단장은 “김하성과 그리샴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가 있었다”며 “보가츠와 계약하면서 우리 목적은 여러 포지션 플레이어들이 같이 뛰는 것이다. 우리 라인업의 유연성이 좋다”고 말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김하성은 2년차인 2022시즌 주전으로 완전히 올라섰다. 150경기,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출루율 0.325, 장타율 0.383, OPS 0.708을 만들었다. 유격수 수비에서도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약물 복용 혐의로 인해 징계를 받은 상황. 2023년에도 김하성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샌디에이고가 FA 유격수 보가츠를 11년 2억8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타티스 주니어에게 14년 3억4000만 달러를 이미 안겼다. 타티스 주니어의 포지션은 유격수. 올해 빼어난 활약을 선보인 김하성도 있다. 그런데 보가츠를 데려왔다. 일단 타티스 주니어를 유격수로 쓰지 않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외야로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리고 김하성도 마찬가지다. 김하성은 공격에 상대적으로 아쉬움이 있다. 보가츠는 30홈런 100타점까지 만든 적 있는, 공격력을 갖춘 유격수다. 자연히 김하성이 2루수로 옮기는 시나리오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도 ‘2루수 김하성’이라 했다.

나아가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김하성을 매물로 선발투수를 데려오는 그림. 2023시즌 후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세스 루고 등이 FA로 풀린다. 여차하면 선발진 전면 재구성으로 갈 수도 있다. 그 전에 트레이드로 선발투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일단 프렐러 단장은 선을 그었다. 현재 자원들을 다양하게 쓰겠다고 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곳이 메이저리그다. ‘매드맨’이라 불리는 프렐러 단장이 전격적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김하성은 연봉 700만 달러로 비싼 선수가 아니다. 연봉 1000만 달러가 되지 않으면서 20대인 선수. 골드글러브급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라면 어느 팀이든 탐을 낼 수 있다. 디 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가 영원히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어떤 트레이드든 일어날 것이다”고 짚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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