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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고통 참고 월드컵 뛴 김민재, 15일 나폴리 출국 '후반기 준비'

조아라유 0

▲ 김민재가 15일 월드컵, 한국 일정을 끝내고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김민재(25, 나폴리)가 치열했던 월드컵 일정 뒤에 한국에서 잠깐 휴식을 했다. 이제 나폴리로 돌아가 팀 훈련과 일정에 합류한다.

김민재 측은 14일 "오는 15일 오전 0시 15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한다"라고 알렸다.

김민재는 올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시즌부터 톱 클래스 수비력을 보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전 유럽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유럽 상위권 무대에서 경험은 월드컵에 나설 벤투호에 큰 자산이었다.

우루과이와 가나전에 출전했지만 몸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루과이전에 혼신을 다해 뛰며 루이스 수아레스, 다르윈 누녜스 등을 막았는데 근육에 이상이 생겼다. 가나전을 앞둔 훈련에도 빠져 숙소에서 치료와 회복을 병행, 악으로 버티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책임감이 컸기에 가나전에서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근육 부상을 당한 상황에 또 경기를 했기에 온전치 않았다. 결국 김민재는 가나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를 요청해 마지막까지 뛸 수 없었다.

16강 포르투갈전에는 결장했다. 벤투호는 혼신을 힘을 다해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에 12년 만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밖에서 보는 게 더 힘들었다. 16강전에 근육이 찢어지더라도 뛰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16강전에 복귀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브라질 막강 화력을 버티기 어려웠다. 한국은 브라질에 연속 실점하며 1-4로 패배했고, 투지 넘쳤던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손흥민 등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과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이탈리아로 넘어가 나폴리 일정을 준비한다. 나폴리는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에 친선전으로 조직력을 담금질하고 있었다.

나폴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에 있다. 겨울 휴식기가 끝나고 1월 5일부터 인터밀란과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김민재도 빡빡한 일정에, 악으로 버텼던 몸을 회복하며 후반기 일정을 준비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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