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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의 이례적 난조' GSW, 홈 10연승 끊겼다... 에이스 빠진 IND에 패배

조아라유 0

 



골든스테이트가 인디애나에 패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04-112로 패했다.

홈 10연승을 달리던 골든스테이트는 인디애나에 패하며 안방에서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12점)가 야투 17개 중 14개를 놓치는 부진에 시달린 것이 뼈아팠다. 클레이 탐슨(28점)이 3점슛 8개를 몰아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인디애나는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주전 센터 마일스 터너가 빠졌음에도 값진 승리를 따냈다. 가드 앤드류 넴하드가 31점 13어시스트를 쏟아내며 원맨쇼를 펼쳤다.

경기 초반 우위를 점한 팀은 인디애나였다. 넴하드와 애런 네스미스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인디애나는 제일런 스미스까지 힘을 보태며 점수 간격을 늘렸다.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이 3점슛을 터트리며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그러나 상대 벤치 유닛들에게 고전한 골든스테이트는 21-34로 1쿼터를 끝냈다.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2쿼터, 골든스테이트가 탐슨의 연속 3점슛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불이 붙은 탐슨은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흔들리던 인디애나는 넴하드가 급한 불을 끈 뒤 힐드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넴하드와 오셰이 브리셋에게도 외곽포를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50-5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인디애나가 넴하드와 제일런 스미스를 중심으로 더 격차를 벌렸다. 조던 풀과 조나단 쿠밍가가 분위기를 바꾼 골든스테이트는 탐슨과 커리가 추격의 3점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인디애나는 아이제아 잭슨의 앨리웁 덩크와 넴하드의 득점이 나오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다시 상대와 간격이 멀어진 골든스테이트는 81-8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위기의 골든스테이트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들어 풀이 추격의 고삐를 당긴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을 앞세워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오히려 승부처에서 힘을 낸 쪽은 인디애나였다. 인디애나는 골든스테이트의 외곽포가 잇달아 림을 외면하는 틈을 타 넴하드의 3점슛으로 도망갔다. 넴하드가 원맨쇼를 펼치며 인디애나가 7점의 리드를 잡았다.

힘이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인디애나를 더 추격하지 못했다. 인디애나가 경기 막판 상대를 2분 가까이 무득점으로 묶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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