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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한울과 1+1년 최대 3억 원 계약..."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 되겠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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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FA 강한울과 계약을 체결했다.

강한울은 1+1년, 연봉 2억 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 등 최대 3억 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강한울은 안산공고와 원광대를 졸업하고 2014년 KIA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6년 12월 최형우(KIA)의 FA 보상 선수로 삼성으로 이적했다. 1군 통산 82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8리(2141타수 574안타) 2홈런 158타점 275득점 43도루를 기록했다. 

2017년 13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리(412타수 125안타) 24타점 58득점 12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2020년 9월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4회 선발 유희관에게서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2022년 7월까지 49경기에서 타율 2할4푼1리(83타수 20안타) 6타점 12득점에 그쳤던 강한울은 8월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 이후 가장 눈부신 선수 중 한 명이었다. 4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푼1리(143타수 53안타) 1홈런 20타점 19득점 3도루 OPS 0.886으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강한울은 지난해 7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푼7리(212타수 46안타) 10타점 30득점 1도루에 그쳤다. 

계약을 마친 강한울은 "삼성 라이온즈와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어느덧 중고참이 된 만큼 후배들과 잘 소통하며 팀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고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열 단장은 “내야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좌타 대타로서 가치를 가진 강한울 선수와의 계약으로 팀의 뎁스가 한층 단단해졌고 무엇보다 작년 출전 경기 수가 많았던 이재현 선수의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소금 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기사제공 OSEN

손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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