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부드러운 투구를 하는 베테랑 좌완. 단장을 소리치게 한다.”
류현진(37, FA)이 ‘설, ~라면’으로 미국 전역을 돌고 있다. 이번엔 또 다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팬사이디드에서 피츠버그를 다루는 럼 번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가 염두에 둬야 할 FA 중 한 명으로 류현진을 지목했다.
럼 번터는 “류현진은 8월만에 돌아와 1년 넘게 결장했음에도 베테랑 좌완으로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단 한 시즌도 탈삼진 투수였던 적은 없지만, 탈삼진률 17%는 최소 10경기 이상 선발등판한 시즌 중 가장 낮은 기록이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럼 번터는 “볼넷 비율 6.3%는 평균보다 높은 탈삼진/볼넷(2.71) 비율로 이어졌다. 9이닝당 홈런은 1.56개로 높지만, 타구 속도, 하드히트 비율, 배럴타구 비율 모두 평균을 넘었고, 홈런/플라이율 비율은 16.4%로 커리어 평균보다 4% 이상 높았다”라고 했다.
여전히 경제적 투구를 하지만, 잘 맞은 타구를 내줄 위험성도 높은 투수라는 얘기다. 현대야구가 점점 피네스피처가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다. 또한, 림 번터는 류현진은 또 다른 FA 마이크 클레빈저와 세부 스탯이 비슷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럼 번터의 결론은 “류현진은 피츠버그가 관심을 가질 선수”다. 구체적으로 “그는 지난 2년간 100이닝 미만을 투구한 뒤 반등을 노리는, 부드러운 투구를 하는 베테랑 좌완이다. 그것은 벤 체링턴 단장을 소리치게 한다”라고 했다.
1년에 1000만달러 계약이 안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럼 번터는 “아마도 1년 계약을 명령할 것이다. 2024년은 그의 나이 37세이고, 가장 최근 시즌이 부상으로 단축된 걸 고려하면 아마도 1000만달러 미만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애당초 1년 1000만달러 보장을 거뜬히 받을 것으로 보였다. 단, 시간이 흐를수록 수요가 줄어들면 구단에 힘이 실릴 수도 있다. 한편으로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협상력에도 기대를 걸어봐야 한다.
류현진이 실제로 빅마켓이 아닌 구단의 1000만달러 계약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구단, 대도시 구단을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점에서 피츠버그는 안 맞긴 한다. 어떻게 보면 변수는 배지환의 존재감이다. 배지환은 말할 것도 없고, 류현진도 현역 말년에 배지환과 함께 하는 건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일이다.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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