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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후 5년만에 '英세계 유망주 60인'에 한국인이 뽑혔다!…주인공은 'U-17캡틴+포항유스'김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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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출처=가디언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축구 기대주가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 이후 처음으로 '가디언'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매년 세계 축구 최고의 유망주를 뽑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60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2023년 버전이 공개됐는데, 60명 안에 한국 선수가 모처럼 포함됐다.

주인공은 포항스틸러스 유스이자 U-17 대표팀 주장인 김명준(17)이다. 2006년생인 김명준은 지난 6월 태국에서 열린 2023년 U-17 아시안컵에서 득점 2위에 해당하는 4골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다. '가디언'은 "U-17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여러 면의 성숙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민첩하고 패스와 슛에 일가견이 있는 김명준은 솔선수범하여 동료로부터 존경을 받는 주장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가디언'이 2014년부터 9년째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린 건 김명준이 5번째다. 2014년 서정현, 2015년 이승우(수원FC), 2016년 김정민(부산아이파크)이 뽑혔고 가장 최근인 2018년엔 이강인(당시 발렌시아)이 선정됐다. 김명준은 이강인 이후 5년의 공백 끝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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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전 세계 축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현재 '월드스타'가 된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 리스트를 거쳤다. 2017년 엘링 홀란(맨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2018년 이강인, 호드리고(레알마드리드), 흐비차 흐바라츠헬리아(나폴리) 등이다. 지난 8일 폐막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를 상대한 일본의 니시가와 준과 우즈베키스탄의 야수르베크 야롤리디노프는 각각 2019년 선정된 선수들이다.

대한축구협회 프로필상으로 신장 1m83인 김명준의 롤모델은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이다. 그는 지난 7월 '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참가해 "원래 케인을 좋아했다, 영상을 보고 많이 따라 하려고 노력한다. 주위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케인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김명준은 또 "해외에서 뛰는 게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좀 멀게 느껴졌는데 아시안컵을 갔다 오니 희망이 생겼다. 그래서 조금은 가까워진 것 같다"고 유럽 진출에 대한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AFP연합뉴스

 

 

김명준은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팀 일원으로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년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숨은 보석'을 발굴하기 위해 유럽 유수의 스카우트가 경기장을 찾는다.

김명준은 "유럽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다. 그래서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가 잘하는 기술적인 모습으로 상대를 꺾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윤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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