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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선수' 즐라탄, 3개월 만에 EPL 정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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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3개월 만에 잉글랜드 무대를 정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이 되겠다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선수로 선정되며 여전히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다.

12월에만 5골 3도움을 기록한 즐라탄이 EPL 1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이 EA스포츠 12월의 선수에 선정됐음을 발표했다. 그는 12월에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며 팀의 연승행진을 이끌었고, 결국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렉시스 산체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우뚝 섰다.

12월에만 3관왕이다. 이미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맨유 구단 선정 12월의 선수로 선정됐던 즐라탄이 EPL 12월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12월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을 인정받았다.

# '온 몸이 무기' 즐라탄, 최근 12경기서 12골 4도움

즐라탄은 여전히 월드클래스였다. 36세의 나이로 인해 기량이 하락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최근 12경기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3경기 무패(10승 3무)행진을 이끌었다. 차원이 다른 골 결정력이다. 최근 12경기서 12골을 기록하는 동안 즐라탄은 머리, 발 등 온몸을 무기로 사용하며 득점을 만들었고, 여전히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도 끝났다. 벌써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을 넣었다. 벌써부터 맨유 데뷔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12월에만 5골 3도움으로 3관왕까지 차지했다.

한 마디로 맨유의 신이다. 즐라탄은 맨유로 이적하면서 에릭 칸토나가 맨유의 왕은 한 명만 존재한다는 말에 "칸토나의 이야기를 들었다. 우선,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나는 언제나 그를 존경해왔다"고 하면서 "나는 맨유의 왕이 되지 않을 거다. 맨유의 신이 될 것이다"며 당당한 포부를 밝혔고, 현재 자신이 한 말을 지키고 있다.

득점 장면도 인상적이다. 한 마디로 온 몸이 무기다. 즐라탄은 이번 시즌 18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머리로 5골, 발로 12골,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들었다.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페널티킥이 1골이라는 점이 인상적이고, 머리뿐만 아니라 온 몸을 무기로 득점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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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 넘치는 즐라탄, 3개월 만에 EPL 정복하다

여전히 당당하다.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을 때는 비난도 따라다녔지만 특유의 자신감을 잃지 않으며 자신이 한 말을 지키고 있다. 특히 즐라탄은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거친 잉글랜드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이며 칸토나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최근 칸토나는 "2017년, 오랜 통치 후 나는 마침내 언론인들에게 받은 가장 공격적인 선수라는 타이틀을 포기했다. 즐라탄은 나의 타고난 후계자로, 나의 유산을 이어받을 것이다"며 즐라탄을 높게 평가하며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스스로도 EPL을 정복했다고 자신감있게 밝혔다. 즐라탄은 12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3개월 만에 이미 이뤘기 때문이다. 나는 잉글랜드를 3개월 만에 정복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디에고 코스타와 경쟁에 대해서는 "나는 어느 누구도 쫓지 않는다. 리그 우승컵을 쫓고 있을 뿐"이라면서 "팀 성적이 우선이다. 개인적인 영광은 팀이 잘했을 때 주어지는 보너스에 불과하다"며 득점레이스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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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골' 즐라탄, 맨유 한 시즌 최다골 TOP10 도전

즐라탄은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을 넣었다. 남은 기간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 지난 시즌 맨유 최다골인 앙토니 마르시알의 17골을 넘어섰다. 놀라운 득점 페이스다. 리그는 아직 절반이 남았고, FA컵, 리그컵, 유로파리그(모든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할 경우)까지 포함하면 최대 36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한 시즌 맨유 최다골 기록을 노리고 있다. 맨유 한 시즌 최다골은 데니스 로가 갖고 있다. 1963-64시즌 무려 46골을 터트렸다. 이어 루드 판 니스텔로이(2002-03시즌 44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7-08시즌 42골) 순이다. 만약 즐라탄이 꾸준한 득점 행진을 보여준다면 31골 이상을 기록할 수 있고, 1987-88시즌 브라이언 맥클레어가 기록한 31골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고, 맨유 한 시즌 최다골 TOP1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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