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한일 비교한 튀니지 감독 "한국은 피지컬, 일본은 기술 우위"

조아라유 0
▲ 튀니지와 경기에 출전한 쿠보 다케후사.
▲ 튀니지와 경기에 출전한 쿠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시아 강호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10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 잘렐 카드리 튀니지 감독이 양 국가를 비교해 평가했다.

17일 일본 17일 일본 효고현 고베 미사키 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신체적 능력, 일본 선수들은 기술력이 우위에 있다"고 답했다.

카드리 감독은 일본과 한국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두 팀 모두 아시아에서 강한 팀이기 때문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두 팀 모두 공격이 매우 빠르고 전술이 있는 팀"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한국 팀은 일대일에서 강하고 신체적인 능력이 있다. 반면 일본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우월하다"고 설명했다.


 

▲ 이강인 ⓒ곽혜미 기자
 



튀니지는 지난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카드리 감독은 직접 프리킥 등으로 멀티골을 터뜨린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인상적인 선수라고 콕 집으며 "개인기가 뛰어나며 차이를 만들어냈다. 이런 선수가 있으면 다른 팀과 차이를 낼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또 이 자리에서 한국 팀에 대해서 "스피드와 체력 등 현대 축구에 필요한 요소를 잘 갖춘 팀"이라고 평가했다.

튀니지는 일본을 상대로도 0-2로 졌다. 전반 43분 후루하시 교고(셀틱)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4분엔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튀니지는 후반 막판 시도한 헤딩슛이 골포스트에 맞는 바람에 영패를 피하지 못했다. 일본이 슈팅 17개를 시도한 반면 튀니지는 1개에 그쳤을 만큼 일방적인 경기였다.


 

 
 



한국 대표팀에서 이강인을 인상적인 선수라고 언급한 카드리 감독은 '일본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선수'를 묻는 말엔 "굳이 따지자면 쿠보 다케후사"라고 답했다.

"일본엔 훌륭하고 빠른 선수들이 많았다"며 "쿠보는 일본이 넣은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무엇보다 축구에선 지능이 중요한데 그러한 점에서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또 카드리 감독은 "우리는 공격과 수비에 압도당했다. 일본 수비는 훌륭했고, 우리가 공격하려고 할 때 공간을 주지 않았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일본은 아시안컵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위해 튀니지를 스파링 파트너로 결정했다. 실제로 튀니지는 일본을 상대하는 많은 아시아 팀들과 같이 수비수 5명으로 경기에 나섰다. 밀집 수비를 깨고 2골 차 승리를 거둔 것에 대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아시아 경기를 위한 아주 좋은 시뮬레이션이었다"며 일본 대표팀에 힘이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일본은 이날 승리로 A매치 6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6월 엘살바도르와 페루를 차례로 6-0, 4-1로 꺾었고 9월에 독일과 튀르키예를 4-1, 4-2로 제압했다. 지난 13일 캐나다와 경기에서도 4-1 승리를 거둬 6경기 모두 다득점 승리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