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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우, 다른 팀에서 뛰었으면 더 잘했을 것” 낭랑 18세 신인 세터, 호랑이 감독 마음 사로잡다

조아라유 0

“김윤우는 우리 팀이 아니라 다른 팀에서 뛰었으면 더 잘했을 것이다.”

호랑이 감독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마음을 사로잡은 신인 세터가 있다. 바로 신인 세터 김윤우(18)다. 김윤우는 강릉여고 졸업반으로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 지명을 받았다.

김윤우는 176cm의 신장을 가진 선수, 높이가 뒤처지지 않는다. 또 프로에 오기 전부터 기본기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프로에 오기 전부터 프로 팀들의 주목을 받은 세터 중 한 명이었다.



김윤우는 김호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KOVO 제공

 

 

 

현역 시절 컴퓨터 세터라 불렸던 김호철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현재 김하경, 이솔아, 이진 그리고 김윤우까지 네 명의 세터들의 성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김윤우는 많은 세트를 소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팀이 치른 14경기 중 11경기에 나가며 경험을 쌓고 있다. 김하경이 흔들릴 때 대신 들어가 팀의 야전사령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김호철 감독은 “윤우는 아직 어리다. 윤우의 능력이 어디까지일지 궁금하다. 그래서 코트에 넣는다. 연습을 엄청 시켜 넣을 때도 있고, 연습을 안 시키고 넣을 때도 있다. 그런 부분은 하경이를 뺀 세터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체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 신인 세터가 데뷔 시즌에, 그것도 명세터로 이름을 날렸던 김호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김호철 감독은 김윤우를 기대하고 있다. 김호철 감독이 본 김윤우의 장점은 무엇일까.

김호철 감독은 “김윤우는 우리 팀이 아니라 다른 팀에 갔으면 더 잘했을 것이다. 안정성 있게 토스를 올린다. 재능이 있다. 우리처럼 빠른 팀이 아닌 높고 안정성 있는 토스를 추구하는 팀에 가면 더 잘할 선수다. 우리 팀에서는 혼돈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호철 감독의 말처럼 김윤우는 토스가 안정적이다. 리시브가 괜찮으면,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올릴 수 있는 세터다. 그렇지만 배구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리시브가 안정적으로 올라올 경우는 한정적이다. 그래서 김호철 감독은 김윤우를 비롯한 세터들에게 여러 토스 및 운영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김호철 감독 밑에서 배우는 건 어떻게 보면 김윤우에게 큰 행운이다.

김윤우는 어디까지 성장할까.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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