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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몸' 된 테임즈, 일단 NC는 관심 없다. 다른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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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유일의 40(홈런)-40(도루) 타자 에릭 테임즈(36)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트리플 A팀서 방출됐다.

미국에선 더 이상 뛸 수 있는 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테임즈의 시선은 다시 한국이나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30대 중반을 넘어 선 부상 전력 선수에게 투자할 구단이 나타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O리그를 폭격했던 테임즈가 자유의 몸이 됐다. 그에게 관심을 가질 팀이 나타날지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일단 원 소속 구단인 NC는 테임즈에게 별다른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임선남 NC 당장은 10일 MK스포츠와 토화에서 "아직까지는 테임즈에 별다른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마티니가 좀 더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믿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한국을 떠난 지 5년이 지났기 때문에 10개 구단 모두 접촉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테임즈의 몸 상태를 어떻게 파악하느냐에 따라 관심을 두는 구단들이 나올 수 있다.

테임즈는 올 시즌 트리플 A서 2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4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0,337 장타율 0.452 OPS 0.789를 찍었다. 볼넷 7개를 얻는 동안 삼진을 35개나 당했다.

대단한 기록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일단 건강을 증명했다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테임즈는 지난 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 했지만 첫 경기서 오른쪽 아킬레스 건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한 뒤 그동안 재활에 매달려 왔다.

재기가 힘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테임즈는 오클랜드에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참여했고 스프링캠프와 시범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여기에 정규 시즌서도 나름의 성과를 남겼다.

이런 테임즈에게 관심을 가질만한 구단들이 나올 수 있을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외국인 타자의 부진으로 고심하고 있는 구단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교체 카드를 함부로 꺼내들 수는 없지만 LG처럼 당장 2군으로 외국인 타자가 내려가 있는 팀들은 테임즈에 대해 미련을 가질 수 있다.

테임즈는 KBO리그를 문자 그대로 폭격했던 선수다.

3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올렸다. 한 시즌도 30홈런 밑으로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장타력을 뽐냈다.

한국 투수들에 적응이 돼 있다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이제 전성기 수준의 도루까지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 주루 플레이가 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실제로 테임즈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이 나올 수 있을까. 적지 않은 구단들이 외국인 타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테임즈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테임즈는 재활 과정 중 국내에서 쇼 케이스를 준비하려 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대부분의 팀에서 스카우트를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었다.


그 때의 관심이 아직 식지 않았다면 테임즈를 다시 한국에서 보게 될 가능성도 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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