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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뒤 이을 대표팀 캡틴은 누구? 박정아 낙점…"선수단 분위기 정말 좋다"

주간관리자 0

 



'클러치박' 박정아가 여자 배구 대표팀의 새로운 리더로 낙점받았다.

한국 여자 배구를 든든히 이끈 영원한 주장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었다. 언제나 국가가 부르면 달려와 헌신하고 코트 위에서 맹활약하고, 주장으로서 언제나 팀만 생각했던 김연경이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은 김연경을 뜨거운 박수로 보내줘야 할 때가 왔다.

이제 그의 뒤를 이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여자배구 대표팀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신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의견이 종합된 결과, 새로 선임된 주장은 바로 '클러치박' 박정아(도로공사)다. 대표팀 주장직은 처음이나, 소속팀 도로공사에서는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 주장직을 소화한 바 있다.

현재 터키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세자르 감독을 대신해 여자배구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이동엽 수석코치는 9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여러 후보가 있었으나 모두의 고민과 의견을 종합한 결과 박정아 선수가 선정됐다. 세자르 감독님과도 오래 호흡을 맞춰봤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선수들과 소통 능력도 정말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정아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동메달의 주역이며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까지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다. 187cm의 장신 공격수인 박정아는 아포짓 스파이커와 윙스파이커를 모두 볼 수 있다. 김연경이 떠난 윙스파이커 자리에서 공수 에이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한국과 처음 손을 잡은 세자르 감독과는 계속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2일 소집된 여자배구 대표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소집 첫째 주에는 볼 감각 적응 및 전반적인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면 소집 2주 차에는 점점 훈련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동엽 코치는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 및 볼 감각 훈련에 적응하는 일주일을 보냈다면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볼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자르 감독님이 보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자르 감독은 오는 22일 혹은 23일 한국 입국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화상 통화를 통해 코칭스태프와 의견을 조율하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 코치는 "전반적인 전술 부분은 세자르 감독님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선수들 기량 향상에 힘을 쓰는 중이다"라고 했다.

말을 이어간 이 코치는 "선수들 분위기가 정말 좋다. 대표팀에 처음 들어온 선수들도 새로운 분위기에 잘 녹아들고 있고, 또한 모든 선수들이 야간 훈련도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서는 세자르호 1기는 오는 29일 VNL 1주차 경기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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