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이강인의 절친인 쿠보 다케후사가 인터뷰를 했다.
일본 매체 ‘야후 재팬’은 18일(한국 시간)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의 일본 대표 MF 쿠보 타케후사가, 다음 날에 행해지는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3의 그룹 스테이지 제2라운드 이라크전을 향해서 전날 연습을 실시해, 연습 후에 인터뷰에 응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19일(한국 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4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예선 D조 2차전 이라크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일본은 1차전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상당히 고전하며 4-2로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베트남의 세트피스에 철저하게 공략당했고 약점을 너무 쉽게 노출했다. 하지만 공격력은 역대급이었다.
나카무라-미나미노-이토 준야로 이어지는 2선 조합은 상당히 파괴적이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후반 40분에 교체 출전한 쿠보는 교체 출전하자마자 1분 만에 우에다에게 1도움을 하며 자신이 왜 에이스인지 보여줬다.
한편 쿠보의 절친인 이강인도 1차전에 날아다녔다.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시종일관 좋은 패스와 기술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고 1-1로 비기로 있던 상황에서 멋진 감아차기로 1골을 만들고 황인범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접으면서 슈팅을 해서 멀티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2득점을 포함해 3번의 기회 창출, 3번의 큰 기회 창출, 67%의 드리블 성공률, 50%의 크로스 성공률, 100%의 롱패스 성공률, 4번의 리커버리, 8번의 공격 지역 패스를 보여주며 평점 9.3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쿠보도 이강인의 소식을 들었다. 쿠보는 우선 이라크전에 대해 "높거나 빠르거나 하는 데서 승부를 걸어 올 것이기 때문에 1차전 베트남전과는 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런 데에도 유연하게 팀으로서 대응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상대의 특징을 분석하면서, 경기를 향해 의욕을 보였다.
또 쿠보는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바레인전에서 2득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코멘트를 요청하자 "경기를 보지 않아 코멘트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이강인이 골잡이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선수가 2골을 뽑아 '2점을 뽑았구나' 하는 놀라움도 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선수가 활약하는 것은 유럽에서 할 때 일본대표팀 동료가 활약한 것과 비슷한 감각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라이벌"로부터 자극을 받았음을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라미, 쿠보 인스타그램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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