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신웨와 리잉잉이 완벽 퍼포먼스 보여준 중국, 일본도 3-0 완파→무실세트 우승…2연패&9번째 金 [항저우AG]

중국에 적수는 없었다.

중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일본과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1, 25-21)으로 꺾었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또한 통산 아시안게임 9번째 금메달을 가져갔다. 중국은 1982 뉴델리부터 1990 베이징 대회까지 3연패, 1998 방콕 대회에서 2010 광저우 대회까지 4연패를 성공한 바 있다.

사진=AV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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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 방콕 대회 이후 45년 만에 정상에 도전했던 일본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래도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중국은 2024 파리올림픽 예선에 나섰던 선수들이 모두 나섰다. 에이스 리잉잉, 미들블로커 위안신웨와 왕 위안위안이 상대에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도 위안신웨가 양 팀 최다인 18점, 리잉잉이 16점을 올렸다.

중국은 예선 1차전 인도전부터 결승전 일본전까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18득-무실세트라는 완벽한 결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도 일본을 잡는 데 걸린 시간은 단 72분이었다.

사진=AV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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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위전에서는 태국이 베트남을 잡고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노메달 수모를 당한 한국은 5-6위전에서 대만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북한은 카자흐스탄을 꺾고 7위에 자리했으며, 인도는 풀세트 접전 끝에 홍콩을 3-2 누르며 9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네팔은 11-12위전에서 몽골을 3-2로 이겼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최종 순위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태국

4위 베트남

5위 대한민국

6위 대만

7위 북한

8위 카자흐스탄

9위 인도

10위 홍콩

11위 몽골

12위 네팔

13위 아프가니스탄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