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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속도 169km’ 배지환 방망이가 깨어난다, 재활 경기서 솔로포 폭발!…빅리그 복귀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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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후광 기자] 마이너리그서 재활 중인 ‘신형 엔진’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복귀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의 배지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쿨레이 필드에서 열린 2023 마이너리그 귀넷 스트라이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한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3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 닉 곤잘레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진루는 실패했다. 

홈런은 3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0-1로 뒤진 6회 선두로 등장, 앨런 위넌스의 초구 높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월 동점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는 105.1마일(169km), 비거리는 426피트(129km). 마이너리그 재활 3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이었다. 

배지환은 1-2로 뒤진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익수 뜬공을 치며 타석을 마쳤다. 트리플A 타율은 종전 1할6푼7리에서 2할2푼2리로 상승했다.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지환은 지난달 3일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하며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원래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았던 배지환은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내야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가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휴식으로 상태를 회복했던 지난 5월 초와 달리 이번에는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아예 로스터에서 이름이 제외됐다. 배지환이 부상자명단에 오른 건 작년 9월 빅리그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배지환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재활에 전념한 뒤 후반기 첫 경기에 복귀하는 그림이 예상됐다. 전반기를 조기에 마치며 그만큼 재활 시간을 벌었고, 부상자명단 등재 당시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재활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7월 20일이 돼서야 캐치볼과 수비훈련을 실시했다. 그리고 지난 2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빅리그 2년차 배지환은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맞아 76경기 타율 2할3푼8리 2홈런 19타점 37득점 20도루를 기록했다. 4월 적응을 거쳐 5월 월간 타율 3할4리를 기록하며 한때 피츠버그의 신형 엔진으로 불렸고, 수비 또한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호수비를 선보였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배지환의 홈런에도 귀넷에 1-5로 패했다. 귀넷 소속의 박효준은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기사제공 OSEN

이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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