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해외파만 20명
영국 매체가 뽑은 원인은 '벨기에 리그 진출'
한국은 고액 연봉+군 문제가 발목
사진=디 애슬레틱. 왼쪽 조규성, 가운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오른쪽 미토마 카오루
[포포투=김아인]
영국 매체가 일본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한국이 최고의 가치를 가진 아시아 시장이라는 이유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최근 일본 축구 대표팀 내 해외파 선수는 놀랍도록 늘어났다. 불과 14년 전인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만 해도 26명의 일본 대표팀 선수 중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단 4명이었다. 현재는 26명 중 해외파만 '20명'으로 구성된 일본. 그 중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는 11명이다.
대표팀이 아닌 일본 전체 숫자로 놓고 보면 해외파는 더 많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해외 리그에 소속된 일본 선수들 중 벨기에 리그 소속 선수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독일 리그 9명, 스코틀랜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리그 7명, 영국, 미국, 폴란드, 스위스, 프랑스 등에서 뛰는 이들은 6명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일본 선수들이 이라크를 상대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일본의 부쩍 증가한 해외 진출에 대해 활발한 벨기에 리그 진출을 원인으로 꼽았다. 일본의 통신 기업인 DMM이 2017년 벨기에의 신트 트라위던을 인수에 나선 뒤로 적극적으로 일본 선수들을 영입했다. 토미야스 다케히로, 엔도 와타루도 모두 이 곳을 거치면서 지금의 프리미어리그(PL) 진출까지 이르렀다.
매체는 "다카유키 다테이시 회장이 연맹과 어느 정도 연결되어 있고, 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감독과 J리그와도 이야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일본 선수들이 벨기에에 진출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주목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일본의 해외 진출이 늘어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반면 한국 대표팀에는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11명이다. 매체는 한국이 일본만큼 시장이 발달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두 가지 요인이 있다. 먼저 K리그의 평균 연봉이 J리그보다 훨씬 높다. 군 복무 문제도 있다. 선수가 유럽에 갈 경우 손흥민처럼 국제 대회 금메달을 받아 군 면제를 받지 않는 이상 26세 이전에 고국으로 돌아와 군 복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KFA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사례도 손꼽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J리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부임한 2019년에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스코틀랜드의 셀틱에서 두 시즌간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현규를 비롯해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등 6명의 일본 선수들이 우승을 경험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인터뷰를 통해 "요코하마 시절 대학교를 나온 미토마 카오루에게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 스코틀랜드에 갔을 때 일본 선수 3-4명을 데려오면 성공하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나에게 급진적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고 아시아 선수들에게 눈을 돌리게 된 계기를 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기사제공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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