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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구단 연락 먼저 받은 정효근, “꿈 다가갈 수 있는 팀 가고 싶다”

조아라유 0

 



[점프볼=이재범 기자] “급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 꿈이 있는 선수라서 그 꿈에 다가갈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

정효근이 뒤늦게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정효근은 데뷔를 따지면 지난해 FA였어야 하지만, 2021~2022시즌 부상으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해 1년 늦게 자유를 얻었다.

지난 시즌 아쉽게 부상으로 마무리했던 정효근은 10일 전화통화에서 “무릎 관리를 해야 하니까 재활하며 꾸준하게 몸을 만들면서 지내고 있다”며 “FA 계약으로 팀이 정해지면 다음 시즌에는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시즌 아쉽게 9위를 했다.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효근은 1년 늦게 첫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고 하자 “한편으로는 첫 FA라서 새롭다”며 “이렇게 비즈니스로 구단 관계자를 만난 적이 없는데 면접에 임하는 자세로 협상에 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포함해 10개 구단 모두 계약을 할 수 있는 정효근은 “FA 협상이 가능해지자 하루에 3~4팀씩 연락이 바로 오지는 않았다. 그래도 가스공사 포함해 몇 팀의 연락을 받았다”며 “가스공사에서는 전혀 연락이 없었는데 이대성 형도 가스공사의 연락이 없었다는 기사를 봤다. 다른 팀의 연락을 먼저 받은 뒤에 가스공사 사무국장님과도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고 했다.

정효근에게 팀 선택 기준을 물었다.

“당연히 선수이고, 직장인이자 프로라서 금액도 중요하다. 금액도 금액이지만, 내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팀에 가서 뛰고 싶다. 나는 완벽한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를 활용하고, 내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팀을 선택하고 싶다.

그 이유는 나는 급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어서 그 꿈에 다가갈 수 있는 팀에 가고 싶다. 궁극적인 목표가 그렇다. 처음에 프로에 왔을 때 (팀 결정은) 나의 선택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내 선택이다. 내가 선택해야 하는 것이라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정효근은 지난 시즌 40경기 평균 24분 27초 출전해 10.5점 3.7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5.2%(56/159)를 기록했다.

정효근은 지난 시즌 보수 3억 원을 받아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다. 만약 정효근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한다면 정효근을 영입하는 구단은 가스공사에 보상선수 1명과 보상금 1억 5000만원 또는 보상금 6억 원을 줘야 한다.

정효근이 가스공사와 계속 인연을 이어나갈지 아니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지 지켜보자.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윤민호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이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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