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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물리기 시작한 빅3, 브루클린 반전 일궈냈다

조아라유 0

환호하는 브루클린 벤치의 모습. 브루클린 구단 공식 SNS 제공

 



지난 시즌 실망감 속에 쓸쓸히 퇴장해야 했던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였다. 그런 브루클린이 NBA 2022-23시즌 약 2개월간 진행된 상황에서 예상과 다르게 연일 축포를 터트리는 중이다.

브루클린은 시즌 초반 7경기까지만 해도 2승 5패를 기록했다. 이에 스티브 내쉬 감독은 브루클린 프런트로부터 해임당했고 자크 본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본 감독이 감독 대행을 맡는 기간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와 롤 플레이어들의 반전 경기력으로 3승 2패를 기록했다. 그러자 브루클린은 본 감독에게 정식 계약을 선사한다.

다만, 브루클린은 감독 교체의 효과를 지속해서 이어나가지 못했다. 바로 지난 시즌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로 데려온 벤 시몬스의 컨디션과 카이리 어빙의 농구 외적 문제였다.

시몬스는 시즌 초반에 기대와는 다르게 기존 장점이었던 수비까지 영향력을 잃은 모습을 노출했다. 브루클린 팬들은 시몬스에게 많은 실망감을 내비쳤고 급기야 조롱에 이르기까지에 이르렀다. 시몬스의 적응기간을 겪은 7경기에서 브루클린은 3승 4패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은 어빙의 징계 기간도 포함됐다.



케빈 듀란트(왼쪽), 카이리 어빙, 벤 시몬스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어빙이 농구에 전념할 것을 약속하고, 시몬스가 팀에 녹아들기 시작하자 브루클린은 완전히 달라졌다. 브루클린은 어빙이 돌아온 뒤 21경기에서 3경기밖에 패배하지 않았다. 어빙은 해당 구간 19경기에 나서 평균 25.9득점 5.1리바운드 4.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2.1%(18.7개 시도) 3점 성공률 42.3%(7.8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9.6%(3.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시몬스는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6.6득점 6.7리바운드 5.7어시스트 1스틸 야투 성공률 53.4%(5.3개 시도)로 극도로 부진했다. 그런데 시몬스는 이후 16경기를 뛰면서 8.8득점 6.5리바운드 6.1어시스트 1.6스틸 야투 성공률 63.2%(6.6개 시도) 코트마진 + 7.3점로 브루클린이 기대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시몬스는 1번부터 5번까지 전부 막을 수 있는 전방위적 수비수로 돌아왔다.

여기에 듀란트는 뺴놓을 수 없을 것이다. 듀란트는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활약을 펼쳐와 브루클린이 힘든 풍파를 겪을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듀란트는 야투 성공률이 시즌 초 16경기 야투 성공률 52.9%에서 어빙 복귀 이후 59.5%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듀란트는 어빙 복귀 이후 자유투 성공률이 95.4% 던지는 다 들어가는 수준 경지에 이르렀다.



브루클린 벤치를 이끄는 유타 와타나베(왼쪽) 로이스 오닐, 브루클린 구단 공식 SNS 제공

 



한편 브루클린이 이번 시즌 영입한 롤 플레이어, 기존 롤 플레이, 그리고 빅3까지 모두 잘 어우러지는 중이다.

이번 시즌에 합류한 유타 와타나베와 로이스 오닐은 3점슛과 좋은 수비력으로 듀란트에게 활약할 수 있는 공간과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TJ 워렌의 가세도 듀란트에게 쏟아지는 부담을 덜어내는 데 한몫했다. 실제로 듀란트는 워렌 복귀 이후 출전 시간이 34.7분으로 하향 조정됐다. (커리어 평균 36.7분 출전)

여기에 기존 브루클린 선수인 클랙스턴은 브루클린이 믿고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센터다. 게다가 그는 빅맨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미스매치를 극복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처럼 빅3와 롤 플레이어들이 맞물리기 시작하면서 브루클린은 최근 12연승을 포함해 18경기에서 17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브루클린은 연승 행진에 힘입어 동부 콘퍼런스 2위이자 NBA 전체 2위까지 자리매김하게 됐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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