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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영웅' 박항서 감독, 마지막 여정 시작… AFF 챔피언십 개막

조아라유 0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과 마지막 대회에 출전한다. /사진= 뉴시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마지막 여정을 시작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부터 열리는 '동남아 월드컵'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 출전한다.

지난 1996년 창설된 AFF 챔피언십은 격년제로 열린다. AFF 소속 10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가 열리며 결승전은 2023년 1월13일(1차전)과 16일(2차전)로 진행된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와 B조에 속했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지난 2017년 부임한 박 감독은 내년 1월31일 계약이 만료된다.

박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동시에 잡은 뒤 베트남 축구 역사를 바꿨다.

A대표팀에서 지난 2018년 스즈키컵(현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10년 만에 우승했고,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베트남 축구 사상 처음으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U-23 대표팀에선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으로 나서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최근 베트남 매체 브이엔 익스프레스도 "베트남 선수들이 박 감독에게 마지막 우승을 선물하길 바란다. 박 감독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박 감독을 비롯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도 출전해 한국인 사령탑끼리 맞대결도 펼쳐진다.

특히 지난 대회서 준우승한 신태용 감독도 우승을 노린다. 인도네시아는 역대 AFF 챔피언십에서 준우승만 6번 했다. 신 감독이 이번 대회 정상에 서면 새 역사를 쓴다.

김판곤 감독은 올해 초 말레이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김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오는 27일 박 감독의 베트남과 대결한다.


 

기사제공 머니S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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