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가 무조건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명예를 되찾을 계획이다.
김민재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모든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 독일 'TZ'는 1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또 다른 매체 '스포르트'도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문의도 거절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에게 돈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천문학적인 연봉으로 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 시즌 주춤하자 바로 김민재를 데려갈 생각을 했다. 이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 나스르와 레알 마드리드 주장이었던 나초 페르난데스가 합류한 알 카디시야도 포함됐다.
그러나 김민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뿐만 아니라 다른 곳의 제안도 거부하고 있다. 김민재가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보여준 기량이 있다보니 올여름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매각 의사만 보이면 달려들 태세다.
그만큼 김민재가 첫 시즌에 확신을 주지 못했다. 전반기에는 혹사에 가깝게 뛰었지만 후반기 들어 선발을 놓치고 벤치로 밀려났다. 타이틀 싸움에 가장 중요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실수를 반복해 거취가 불투명해질 정도로 지적을 당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첫 시즌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김민재에게 냉정했던 독일 언론 '키커'는 김민재의 2023-24시즌을 정리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시즌이었으나 긍정적인 요소도 찾아볼 수 있었다"고 여지를 남겼다.
매체는 "높은 가치와 나쁜 가치가 동반한다. 입단 초기에는 한동안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그런데 데뷔 시즌에 세 차례나 최저 평점인 6점을 받았다. 5,000만 유로(약 74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이토록 불안한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러니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를 처분하는 것도 예상 시나리오로 떴다. 이에 인터 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데려갈 생각을 하는 곳이 생겼다.
김민재는 바로 도망칠 생각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자신을 증명하려고 한다. 시즌이 끝나자 마자 내린 결정이다. 지난 5월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다.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라고 인정하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는 각오를 품었다.
다행히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전망이다. 센터백 정리 과정에서 처분할 유력 후보로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결정했다. 대신 김민재를 향헤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는 올해 여름 작별할 생각이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활용해 매력적인 축구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발로 자리를 잡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확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바이에른 뮌헨 다음 시즌 정예 멤버에 김민재를 포함했다. 물론 그렇다고 탄탄대로만 열리는 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여름 대대적인 수비 물갈이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1호 영입으로 데려왔다. 독일 매체도 김민재보다 이토를 주전으로 보고 있어 주전 경쟁은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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