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카데나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새 외국인 타자로 루벤 카데나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32만 7천 달러, 옵션 10만 달러, 이적료 5만 달러 등 총액 47만 7천 달러 조건이다.
카데나스는 2018년 클리블랜드에 16라운드 지명을 받아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고, 올해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에서 75경기 20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은 2위다.
그런데 필라델피아는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대신 트리플A팀이 11일(한국시간) 카데나스를 '임시 비활동 리스트'에 올렸다고 알렸다.
'임시 비활동 리스트'란, 가족의 질병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결장해야 하는 경우, 개인적인 일로 인해 결장해야 하는 경우, 또는 선수가 해외리그와 계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출을 기다리는 경우 해당 선수의 서비스를 잠시 중단시키는 것을 말한다.
카데나스의 경우 해외리그 계약을 위한 조치로 보면 된다.
카데나스는 여전히 트리플A 로스터에 있다.
절차상의 문제로, 카데나스의 한국행에는 문제가 없다.
삼성은 데이비드 맥키넌의 홈런 생산성에 고민을 했고, 거포인 카데나스를 영입했다.
카데나스가 삼성의 홈런 갈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