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전성기 시절 단 한 차례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지 못한 리오넬 메시(37)가 은퇴를 앞두고 트로피 싹쓸이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코파아메리카 2024 준결승전을 가진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A조 소속으로 3승 무패 전 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한 뒤,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제 아르헨티나는 이번 준결승전에서 캐나다를 넘어 결승에 진출하겠다는 각오. 준결승 반대 편에서는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맞붙는다. 브라질이 지난 8강전에서 우루과이에 무릎을 꿇은 이상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 콜롬비아와 우루과이 모두 아르헨티나를 꺾기 어렵다는 평가.
또 준결승 상대 캐나다는 이미 조별리그에서 2-0으로 꺾은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당시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골 맛을 봤다.
메시는 캐나다를 꺾을 당시 키패스 6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메시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2차전 칠레와의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메시는 3차전 페루전에 결장했고,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데다 승부차기까지 실축했다.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메시는 메시. 아르헨티나가 토너먼트에서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메시에게 기대를 걸어야 한다. 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중심은 당연히 메시이기 때문. 또 메시는 단순히 아르헨티나 공격을 이끄는 선수가 아니다. 주장으로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보면 알 수 있다.
만약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통산 2번째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오른다. 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메시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꾸준히 메이저대회에 나섰으나 번번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준우승의 2014 브라질 월드컵이 가장 아쉬웠다.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으나 이는 연령별 대표팀이 나선 대회. A대표팀이 나선 대회에서의 우승이 절실했다. 유망주 시절을 지나 최전성기에도 이뤄지지 않던 메이저대회 우승은 코파아메리카 2021에서 결실을 맺었고, 이는 지난 월드컵까지 이어졌다.
이제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이자 자신의 3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린다. 메시가 선수 생활 말년에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싹쓸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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