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데이비스의 맹활약과 리브스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워 레이커스가 밀워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8-124로 역전승을 거뒀다.
서부 컨퍼런스 9위 레이커스(40승 32패)는 4연승을 질주, 8위 피닉스 선즈(42승 30패)와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르브론 제임스가 휴식 차원으로 결장한 가운데 앤서니 데이비스(34점 2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와 디안젤로 러셀(29점 3점슛 5개 8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오스틴 리브스(29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로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2위 밀워키(46승 26패)는 2연승을 마감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29점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와 데미안 릴라드(27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바비 포티스(18점 13리바운드)가 활약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제임스의 결장 여파일까. 레이커스는 아데토쿤보와 포티스에게 연거푸 실점을 허용하며 전반전까지 42-58로 뒤처졌다. 반전의 계기를 만든 건 후반전부터였다. 러셀이 4개의 3점슛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데이비스의 활약도 나온 레이커스는 74-8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기세를 끌어올렸다. 데이비스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고, 리브스와 러셀도 폭발했다. 여기에 밀워키의 실책을 연거푸 만들어내며 쉬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동점(101-101)까지 만든 레이커스는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접전 끝 웃은 쪽은 레이커스였다.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이들은 2차 연장에서 야투 난조를 보이며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 상황. 리브스의 3점슛 림을 가른 레이커스는 러셀과 데이비스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밀워키의 추격을 뿌리치고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기사제공 점프볼
홍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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