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리브스가 드리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LA 레이커스가 '도깨비' 팀이 됐다.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4-95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즈루 홀리데이 등 주전들이 다 뛴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을 잡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25승 25패로 다시 승률을 5할로 맞췄다. 보스턴은 37승 12패가 됐다.
이날 승부는 사실상 3점슛에서 결정났다. 레이커스는 36개 시도에 19개를 성공시켰다. 52.8%의 성공률이었다.
반면 보스턴은 48개를 난사해 16개 성공에 그쳤다. 성공률은 33.3%였다.
레이커스는 3점슛으로 57점을 얻었고 보스턴은 48점에 그쳤다. 9점 차였다. 이날 양 팀의 점수 차는 9점이었다.
레이커스의 오스틴 리브스는 3점슛 7개 포함 32점을 몰아넣는 괴력을 과시했다. 3점슛 성공률은 70%였다.
레이커스는 이날 의외로 1쿼터부터 힘을 냈다. 28-25로 앞선 레이커스는 2쿼터에서 오스틴, 디엔젤로 러셀, 크리스찬 우드 등의 활약으로 알 호포드와 제이슨 테이텀이 맞선 보스턴과의 점수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3쿼터 들어서도 레이커스는 리브스와 프린스의 외곽포를 앞세워 샘 하우저, 페이튼 프리차드, 테이텀의 3점슛으로 따라붙은 보스턴에 88-78로 앞섰다.
4쿼터에서도 레이커스는 프린스, 러셀, 하치무라 루이의 득점으로 보스턴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보스턴의 테이텀은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브라운과 홀리데이가 각각 8점으로 부진했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강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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