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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전쟁 스타트' 손아섭-민병헌 포함 18명 FA 신청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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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제 FA 시장에 나올 선수들이 확정됐다. FA 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여는 순간이다.

KBO는 7일 오전 2018 년 FA 승인 선수를 공시했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8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KBO는 이미 지난 4일 2018 년 FA 자격 선수 22명을 공시한 바 있으며 이들은 6일까지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할 수 있었다. 

2018 년 FA 승인 선수는 KIA 김주찬, 두산 김승회, 민병헌, 롯데 강민호, 문규현, 최준석, 손아섭, 이우민, NC 손시헌, 지석훈, 이종욱, SK 정의윤, 넥센 채태인, 한화 박정진, 안영명, 정근우, 삼성 권오준, kt 이대형 등 총 18명이다.

타 구단에 소속됐던 FA 선수와 다음 년도 계약을 체결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하며, 해당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을 경우 전년도 연봉의 300%로 보상을 대신할 수 있다.

한편, 이번 FA 승인 선수는 총 18명으로 KBO 규약 제173조 'FA획득의 제한'에 따라 각 구단은 원 소속 구단 FA 승인 선수를 제외하고,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FA 권리를 신청한 손아섭(왼쪽)과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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