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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도 亞 최고' 김민재, 뮌헨 '히어위고+옷피셜' 이번 주 임박... "투헬과 영상 통화→협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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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왼쪽)가 볼 경합을 펼치는 모습. /AFPBBNews=뉴스1

 

 

다음 시즌 김민재가 '빨간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는 상상이 현실에 가까워졌다.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 입성이 얼마 남지 않은 분위기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의 뮌헨 이적 관련 소식을 계속 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김민재와 뮌헨은 개인 조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렀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며 "뮌헨이 바이아웃을 7월에 지급할 것을 김민재 측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8일(한국시간)에도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밝혔다. 로마노는 "김민재와 뮌헨의 세부 계약 사항은 5년 계약으로 정리될 예정"이라며 "바이아웃은 오는 7월 1일부터 유효하다. 다음 주에 다른 팀이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김민재는 뮌헨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20일에는 "변한 건 없다. 여전히 뮌헨의 김민재 영입이 유력하고 거래는 거의 성사됐다"며 "이번 주가 김민재의 이적에 가장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마노가 이적이 확정될 때 알리는 특유의 'HERE WE GO(히어 위 고)' 구호가 이르면 이번 주 터질 것으로 보인다. '히어 위 고'가 터지면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적 구단의 공식 발표와 함께 선수가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인 '옷피셜' 발표가 나온다.

프랑스 RMC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은 바이아웃으로 4700만 유로(659억원)을 발동했다. 김민재의 연봉도 1700만 유로(238억원)로 협의를 끝냈다. 이는 유럽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최고 수준이다. 대표팀 선배 손흥민(토트넘)보다 높다.



'수수료만 210억' 김민재, 바이에른행 2000억원 넘는 '초대형 딜', 로마노 "거래는 거의 성사"

김민재. /AFPBBNews=뉴스1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AFPBBNews=뉴스1

 

 

김민재,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과 '화상 전화 협상' 마무리

 

이미 김민재는 투헬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19일 "투헬 감독이 한국에 있는 김민재와 화상통화로 이적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현재 훈련병 신분이다. 올 시즌이 끝나자마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15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3주 훈련을 마치고 7월 초 퇴소할 예정이다.

'빌트'의 보도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김민재는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뮌헨과의 이적 협상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투헬 감독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그는 과거 마인츠를 지휘했을 때 구자철과 박주호를 영입을 주도한 바 있다. 동양인 선수의 특성과 장점을 잘 파악하는 감독으로 통한다.

올 시즌 도중 뮌헨으로 부임한 투헬 감독은 다음 시즌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진 개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간 수비진을 책임진 뤼카 에르난데스와 벵자맹 파바르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다른 팀으로 떠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뤼카는 PSG 이적이 유력하고 파바르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함께 센터백 라인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AFPBBNews=뉴스1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분노'했지만... 마음 접고 다른 선수 '물색 중'

 

김민재는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맨유 이적이 유력한 듯했다. 유럽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가 오는 7월 1일 맨유와 계약하고 구체적인 연봉 액수도 공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뮌헨이 김민재의 영입전에 참여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최근 ESPN은 "김민재는 맨유가 아닌 뮌헨을 선택했다"며 "뮌헨은 만족스러운 바이아웃, 연봉 1000만 유로와 함께 장기 계약을 제안하며 김민재를 설득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를 쫓던 맨유는 지붕만 쳐다보게 생겼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9일 "김민재가 맨유와 약속을 깬 상황에 대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격노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진을 새로 꾸밀 계획이었다. 지난 시즌 센터백 자원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고생했고 해리 매과이어는 중요한 순간마다 실수를 저지르며 기량 저하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높은 바이아웃과 개인 조건을 제안한 뮌헨에 김민재를 뺏긴 것으로 보인다.

이제 맨유는 다른 수비수에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김민재를 놓친 대신 AC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맨유가 수년간 세리에A에서 수준급 수비수로 활약한 에르난데스를 유혹 중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악셀 디사시(AS모나코), 율레엔 팀버(아약스), 곤살로 이나시오(스포르팅), 레비 콜윌(브라이튼) 등 젊은 수비수들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레이더에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럽 여름 이적 시장은 7월 1일 시작한다. 훈련병 신분인 김민재가 훈련소 안에서 이적 소식을 전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다. 현재로선 뮌헨 이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김민재(오른쪽)의 헤더 경합 모습. /AFPBBNews=뉴스1

볼 경합을 펼치는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나폴리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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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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