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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2004년 드래프티’ 이궈달라, 은퇴 결정[NBA]

조아라유 0

2015년 당시 스테픈 커리(왼쪽)와 파이널 MVP를 수상한 안드레 이궈달라의 모습. AP연합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 왕조의 시작을 함께한 안드레 이궈달라(39)가 은퇴했다.

이궈달라는 지난 13일 골든스테이트가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LA 레이커스에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종료 패배를 당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여름 골든스테이트와 1년 계약을 체결한 이궈달라는 ‘포인트 포워드’ 팟캐스트에서 팀 동료인 스테픈 커리에게 2023시즌이 끝나면 은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궈달라는 애리조나 와일드캣츠에서 활약한 뒤 NBA 2004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받았다. 올 시즌 드와이트 하워드가 NBA를 떠나면서 마지막 2004년 드래프티가 된 이궈달라는 19시즌 동안 평균 11.3득점 4.9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앨런 아이버슨에 바통을 이어받은 이궈달라는 8시즌 동안 평균 15.3득점 5.8리바운드 4.9어시스트 1.7스틸로 맹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이궈달라는 2012년 NBA 올스타에 선정됐고 올-NBA 디펜시브 세컨드 팀까지 수상했다. 게다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하워드를 포함한 4각 트레이드로 덴버 너게츠로 팀을 옮긴 이궈달라는 1시즌 만에 자신의 커리어를 뒤바꿀 팀인 골든스테이트를 조우한다.

13-14시즌에 스티븐 커 감독과 함께 골든스테이트로 합류한 이궈달라는 커리, 클레이 탐슨에게 공격 주도권을 내주면서 수비에 집중한 결과, 올-NBA 디펜시브 퍼스트 팀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듬해 이궈달라는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고 NBA 챔피언에 등극한다. 이때 이궈달라는 르브론을 잘 막은 공로로 파이널 MVP라는 빅이어를 손에 넣는다.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파이널에 6차례나 진출한 이궈달라는 4시즌 NBA 챔피언에 오르면서 커리, 탐슨 그리고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세웠다. 그러면서 버블 시즌이라고 불리는 19-20시즌 마이매히 히트에서 1차례 파이널 진출이라는 기록도 수집한다.

이후 여러 차례 다친 이궈달라는 골든스테이트로 돌아와서 2시즌간 3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플레잉 코치 겸 유망주들의 멘토로서 마이애미 히트의 유도니스 하슬렘과 같은 역할을 자처했다.

한편 이궈달라는 NBA 연봉만으로 185M 달러(약 2,482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고 2019년 ‘The Sixth: A Memoir’ (더 식스: 메모리어)라는 책을 출간했다.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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