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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토트넘에 1657억→ 4번째 조건 제시... "토트넘 원하면 케인 바이백 조항 넣자"

조아라유 0

 

 

[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새로운 조건도 꺼냈다.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케인 판매를 꺼리는 토트넘을 만족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2~3년 후 발동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합의된 금액을 지불하면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할 가능성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떠나보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부족해진 득점력을 채우기 위해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다.

그러나 마네는 리그 25경기에서 7골만을 기록했고 구단 내 폭행 문제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케인은 ‘확실한 골잡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0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을 기록하며 웨인 루니(208골)를 제치고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득점력이 필요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일류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는 상황, 케인을 영입하게 위해 토트넘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에 7000만 유로(1003억 원), 8000만 파운드(1320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거절. 토트넘은 무조건 최소 1억 파운드(1657억 원)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측과 대화를 계속 나누고 있다.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은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의 잔류 혹은 이적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케인의 아내는 벌써부터 뮌헨에서 살 집을 알아보고 있다. 

미러는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았으며 바이에른 뮌헨행에 관심이 있는 걸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두 차례 거절 이후 세 번째 오퍼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을 1억 파운드로 평가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협상을 희망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떤 식으로든 케인 미래가 결정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특히 문제는 토트넘 내부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

바이에른 뮌헨은 1년 전과 다르게 케인 영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독일 빌트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 1억 유로에 육박하는 세 번째 이적 제안을 토트넘에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년 뒤 케인을 자유계약으로 놓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과 은퇴 후 경력 보장 등으로 케인과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케인의 목표를 충족 시키기 어렵다.



 

 

케인이 원하는 것은 우승컵이다. 프리미어리그 혹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최고 권위 대회의 우승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우승 가능성이 크지 않고 유럽 대항전 출전권마저 없기 때문에 재계약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바라보고 있다.

지안루카 디마르지오 보도에서 언급된 바이백은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 외에도 레비 회장을 설득하기 위한 새로운 장치다. 바이백으로 토트넘은 케인과 재결합을 계획할 수 있으며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신기록 도전 가능성을 남기는 동시에 토트넘에서 은퇴까지 상상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이미 토트넘은 완강했던 1년 전과 달리 케인을 팔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텔레그레프는 "토트넘 다니엘 회장이 올여름 케인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다면 케인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 조 루이스 회장도 레비 회장에게 같은 상황이라면 매각을 지시했다"고 24일 알렸다.

다만 이적시장에서 최대한 이득을 이끌어내려는 레비 회장의 특성상 케인 이적 사가는 이적시장 막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토트넘은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마드리드),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테르밀란) 등이 팀을 떠날 때도 협상 테이블을 펼쳤다 접었다를 반복한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싱가포르에서 26일 라이언시티와 경기에 나선다.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하고 런던으로 돌아온 뒤 다음 달 6일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경기한다. 이어 3일 뒤 스페인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하고 13일 브렌트포드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OSEN

우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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