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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친구야~" 동갑내기, 서건창 반긴 김선빈 '고향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인천출국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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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친구야~' 30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KIA 선수단이 캠프가 열리는 호주 캔버라로 출국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 서건창-김선빈.

인천공항=송정헌 기자

서건창 반기는 김선빈.

손을 꼭 잡고 인사 나누는 동갑내기 친구.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스프링캠프 떠나는 날 KIA 김선빈이 고향 광주에 돌아온 동갑내기 친구 서건창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캔버라로 출국했다. 출국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선수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KIA는 29일 김종국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선수단은 감독이 없는 뒤숭숭한 상황이었지만 묵묵히 캠프 출국 준비를 했다.



출국 준비에 분주한 KIA 선수단.

묵묵히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KIA 이의리.

출국하는 베테랑 투수 양현종.

선배들의 출국 준비를 돕고 있는 막내 조대현.

 



KIA는 지난 15일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과 연봉 5000만원, 옵션 7000만원 등 총액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고향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 트윈스 육성 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서건창은 2012년 군 복무를 마치고 넥센 히어로즈에 다시 육성선수로 입단하며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

2014년에는 KBO리그 최초 단일 시즌 200안타를 넘어서는 201안타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해 타율과 득점에도 리그 1위를 기록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서건창은 2021년 시즌 도중 투수 정찬헌과 1대1 맞트레이드로 프로 데뷔 구단인 LG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두고 있었던 서건창은 이후 부진했다. FA 신청을 두 차례나 미루며 재기를 노렸으나 끝내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2023시즌에는 넥센 시절 함께했던 은사 염경엽 감독의 지지를 받으며 시즌 초 주전 2루수로 나섰으나 수비, 방망이 모두 실망스러웠다.



반갑게 인사 나누는 동갑내기.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서건창-김선빈.

 



시즌을 마치고 서건창은 LG에서 방출됐다. 친정팀 키움도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서건창의 선택은 친정팀 키움이 아닌 고향팀 KIA였다.

서건창은 프로 생활을 시작 후 처음으로 고향 팀에 돌아왔다.

김선빈, 서건창은 1989년생 동갑내기다. 주 포지션도 2루수로 같다. 베테랑 두 선수가 이제서야 한 팀에서 만났다.

김선빈은 지난 1월 4일 KIA와 3년 총액 3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에 두 번째 FA 계약을 체결하며 종신 호랑이군단 일원이 될 수 있게 됐다.

35살 베테랑 동갑내기 친구 김선빈-서건창이 드디어 한 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서로 걸어온 길은 다르지만 베테랑 두 친구가 만났다. 앞으로 주전 경쟁도 펼쳐야 하지만 이제는 경쟁자가 아닌 서로에게 필요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



머나먼 길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서건창-김선빈.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송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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