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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중위권…‘롯데발’ 5강 서바이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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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들이 지난 17일 넥센전 승리 뒤 기뻐하고 있다. 고척 | 이석우 기자

 

 

이번에는 중위권이다. 롯데가 무섭게 달리면서 5강 순위 싸움에 대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7일 넥센을 5-3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완벽하게 5강 싸움에 불을 붙였다. 

17일 현재 상위권 싸움과 중위권 싸움은 사실상 분리돼있다. 상위권에서는 2위 두산과 3위 NC가 0.5경기 차로 순위 다툼을 하며 7경기 차로 앞서있는 선두 KIA를 쫓고 있다. NC 뒤로는 5.5경기 차로 4위 LG, 5위 넥센이 있고 그 뒤를 0.5경기 차까지 6위 롯데가 따라붙었다.

두산이 후반기 승률 7할 이상을 달리며 대질주 한 끝에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선두까지 위협했듯이 이번에는 롯데가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16승1무9패로 두산에 이어 후반기 최고 승률을 거두고 있다. 브룩스 레일리, 조쉬 린드블럼, 송승준, 박세웅, 김원중이 순서대로 돌아가는 선발진이 후반기 들어 26경기에서 평균자책 4.25로 14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7이닝 이상을 3실점 이내로 막은 ‘QS플러스’는 8차례로 10개팀 중 넥센과 함께 가장 많다. 선발진이 안정된 바탕을 깔고 마무리 손승락이 분투하며 뒷문을 지켜 상승세를 이끌었다.

꾸준히 5위권을 유지해오던 LG와 넥센은 위기를 맞았다. 최근 10경기에서 LG는 3승7패, 넥센은 4승6패로 부진했다. 상위권까지 진입했던 SK는 미끄러지면서 롯데에도 2.5경기 차 뒤진 7위로 밀려나 경쟁권에서 살짝 이탈해있다. 이제 롯데가 5위권에 진입한다면 LG와 넥센 중 한 팀이 또 5강권 밖으로 밀려나야 한다.

역시 맞대결이 가장 중요하다. 17일까지 LG는 올시즌 롯데에 6승1무4패로 앞선 채 5경기를 남겨놨고, 넥센은 5승7패로 뒤진 채 4차례 맞대결만 남겨뒀다. 특히 다음주 일정이 5강 싸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롯데는 22~23일 선두 KIA를 만나야 한다. 그 뒤 24~25일 LG와, 26~27일 넥센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후반기 들어 거둔 16승 중 13승을 역전승으로부터 만들어내며 시즌 전체 역전승 횟수에서도 34승으로 선두 KIA(33승)를 앞질렀다. 롯데의 달라진 뒷심이 식지 않는 한 막바지 5강 생존 경쟁은 ‘비상’이다.

<김은진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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