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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날 떠들어 봐라, 내가 떠나나...음바페가 PSG에 남고 싶은 '결정적 이유'

조아라유 0

 



[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는 어떻게든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계획이다.

음바페와 PSG의 관계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PSG의 '리빙 레전드'인 음바페는 최근 구단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 발언으로 인해 잠잠해졌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한 번 떠올랐으며 많은 사람들은 그가 이번 여름 레알 이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는 추측에 불과했다. 음바페는 이내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이적설을 해명했다. 그는 PSG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레알 이적설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잠잠해지지 않았다. 스페인과 프랑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알이 본격적으로 음바페의 영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분노했다. 새 시즌을 위해 확실한 준비를 해도 모자랄 판에, 팀의 핵심이라는 선수가 공개적으로 내부 분열을 조장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PSG는 결단을 내렸다. 이들은 음바페에게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면, 이번 여름 팀을 떠나라고 압박했다. 구단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만약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면 음바페는 2024년 자유계약(FA)형태가 된다. 그러면 PSG는 음바페 영입 당시 투자했던 막대한 금액 중 단 한 푼도 회수할 수 없게 된다. 최소한의 이적료를 얻기 위해서라도 이번 여름 그를 팔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음바페의 태도도 완강했다. 그는 PSG에 남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현지 매체들이 전한 레알 이적 가능 시기도 2024년으로 정해졌다. 음바페는 1년 동안 PSG에서 활약한 후, 2024년 FA를 통해 팀을 떠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렇다면 음바페는 왜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PSG에 남고 싶어 할까. 이유가 있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의 안드레스 온루비아 라모스 기자에 따르면, 음바페가 1년 더 팀에 남는다면 8000만 유로(약 1144억 원)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재계약을 체결할 때 조항에 삽입된 것으로 계약에 포함된 만큼 '의무 조항'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마디로 팀을 떠난다면 천문학적인 금액을 포기하게 되는 셈이다. 라모스 기자는 "음바페는 이번 여름 PSG를 떠나겠다고 결코 말하지 않을 것이다. 8000만 유로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PSG는 로열티로서 음바페에게 이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타임스' 등에서 활동한 자크 탈봇 기자 역시 "음바페는 공개적으로 PSG에 남겠다고 밝혔다. 그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면 8000만 유로의 로열티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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