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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나 성공 원했지만, 단 172분 뛴 과거 월클 MF...유벤투스 한 시즌 만에 매각 준비

조아라유 0



유벤투스가 1년 만에 폴 포그바를 매각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2022-23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포그바에 대한 영입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모든 대회에서 단 172분만 뛰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6시즌 만에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서 성장한 포그바는 1군 데뷔를 앞두고 입지에서 밀리자 2012년 자유계약신분(FA)으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4시즌 간 177경기에 나서 34골 40도움을 올렸다.

어느 곳에든지 포그바의 이름이 내걸렸다. 포그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 선정,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 선정, 세리에A 올해의 팀 선정 등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가 재차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조세 무리뉴 감독은 척추 라인 강화를 위해 포그바 영입을 원했고, 맨유는 무려 1억 파운드(약 1,640억 원)의 이적료를 사용하며 포그바를 품었다. 그러나 포그바는 매 시즌 구설수에 오르며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결국 지난 시즌 종료 후, 포그바는 또 다시 FA로 맨유를 떠나게 됐다. 다양한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포그바의 선택은 친정팀 유벤투스였다.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으며 복귀한 포그바지만 시즌 시작 전부터 삐거덕거렸다. 포그바는 프리시즌 무릎 부상을 입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포그바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월이 되서야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포그바는 이후에도 두 차례 더 부상을 신고하며 올 시즌 리그 단 6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야말로 계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유벤투스는 한 시즌 만에 포그바 매각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포그바는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포그바는 휴가를 일찍 마치고, 미국 마이애미에서 체력 단련 훈련을 하고 있다"며 시즌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유벤투스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에 4~5년 계약을 제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첼시의 유망주 체사레 카사데이 영입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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