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부담도 덜었고 자신감도 얻었죠” 상무 이시우의 달라진 마음가짐 [종별선수권]

주간관리자 0

 



“멘탈이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요. 덕분에 리시브랑 수비에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는 5일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이하 종별선수권)서 화성시청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21, 25-18)로 승리하며 승전보를 알렸다.

상무는 화성시청을 상대로 앞서 진행된 실업연맹전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상무의 주 공격수로 활약한 이시우는 “인원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끼리 더 열정을 가지고 준비했다. 준비를 잘해서 이긴 것 같아 기분 좋고 남은 경기도 많이 있는 만큼 마무리까지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들었다.

서브가 강점으로 평가받으며 국가대표까지 승선했던 이시우. 그는 서브에서 예전보다 훨씬 강해진 면모를 보여줬다. 이시우는 “프로팀에 있을 땐 경기를 계속 소화하기보단 잠깐 들어가서 서브를 치는 템포가 좋았다. 여기에선 경기를 계속 뛰면서 좋은 템포로 서브를 때릴 수 있도록 훈련할 때도 의식해서 했던 게 잘 됐다. 서브 때릴 때 템포가 예전보단 더 가벼워졌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시우가 언급했던 것처럼 현대캐피탈에 있는 동안 원포인트 서버로 자주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상무에선 주 공격수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코트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리시브와 공격에서 한 층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시우는 “부담도 많이 덜었고, 훈련량도 많이 가져갔다. 상무에 와서 자신감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돼서 리시브나 수비 부분에서 향상됐다”라고 했다.

뒤이어 “원래 가지고 있던 기술을 코트 안에서 퍼포먼스가 잘 나올 수 있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또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상무에 와서 많이 성숙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전역을 앞둔 이시우는 하루빨리 팬분들과 만나길 소망했다. 그는 “입대 전 시즌에 코로나 때문에 관중분들이랑 소통이 되지 않았던 게 많이 아쉬웠다. 이번에 돌아가면 코로나도 많이 완화된 만큼 빨리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여기 와서 팬들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꼈다. 경기장에 많이 오셨던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못 오시는 게 아쉬웠다. 또 실업 경기를 하다 보면 팬분들이 찾아오기가 힘드시다 보니 팬분들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끼게 됐다. 팬분들이랑 얼굴 보고 같이 배구 하고 싶다.”

끝으로 이시우는 “언제나 대회에 나올 땐 우승을 목표로 한다. 첫 경기에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마지막 단추까지 잘해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고 싶다. 더 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제천/홍기웅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제천/김하림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