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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황 대행 대정부질문 출석 부담스러워" vs 2野 "무조건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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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의 행적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우상호 "1주일을 2일로 줄여준 것인데 안 나온다니"

박지원 "국회 나와서 탄핵소추 인용 후 대책 밝혀야"

【서울=뉴시스】박대로 윤다빈 기자 = 청와대가 14일 국회를 찾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정부질문 출석요구에 난색을 표하며 불출석을 양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청와대의 요구를 일축하며 황 대행의 출석을 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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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우상호 원내대표는 "어제 새누리당의 친박들의 행태가 점입가경이었다"며 새누리당 친박계를 비난했다.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회동했다.

허 수석은 두 원내대표에게 황 대행이 이날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황 대행의 대정부질문 출석과 관련해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회로 나오는 것이 전례가 없다"며 "좀 부담스러우니 (불출석할 수 있도록) 협력을 해 달라"고 두 원내대표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의 두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요구를 일축했다.

우 원내대표는 허 수석과 회동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황 대행이 (기존 대정부질문 일정대로) 1주일 내내 여기 있으면 안 되니 이틀 정도 하는 식으로, 말하자만 봐준 것인데 (황 대행의) 첫마디가 안 나온다는 것이었다"라며 "야당이 일방적으로 하면 몰라도 (여당과) 사인까지 한 사항인데 그것을 거부한다고 하다니"라고 황 대행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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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그는 허 수석에게 "야당이 괴롭히려고 하는 것 아니니까 우리 의도를 황 대행에게 잘 전달하라"고 주문했다.

박 원내대표도 이날 허 수석과의 회동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드시 나와야 한다. 총리니까 (대정부질문에) 나와야 한다"며 "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현재 국정공백을 정부가 이렇게 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안심하고 민생에 전념하도록 하라'는 국민 보고대회로 생각해서 기회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황 대행이 대정부질문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 대행은 또)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가 인용될 때 어떤 로드맵으로 정치일정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설명해야 한다"며 "국민은 총리, 권한대행의 음성을, 얼굴을 보고 싶어 한다"고 황 대행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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