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트레이드설’ 이대성 “연락받은 건 없다…최선 다할 뿐”

주간관리자 0

 



[점프볼=최창환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이렇게 뜨거웠던 오프시즌이 있었을까. ‘쩐의 전쟁’이라 불린 FA시장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시점에 또 하나의 빅이슈가 나왔다. 이대성의 트레이드설이었다.

최근 한 언론은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하 데이원)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긴밀히 협의한 끝에 이대성을 현금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가스공사는 오프시즌에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불발에 그쳤지만 이승현(KCC) 영입 경쟁에 참전하는가 하면, 김낙현(군 입대)과 두경민(DB)의 이탈로 약화된 가드 보강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대성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대성은 검증된 득점원이다. 지난 시즌 평균 17점을 기록하며 국내선수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2시즌 연속 베스트5에 선정됐다. 지난 2월 10일 전주 KCC전에서는 커리어하이인 37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전력 약화 요인이 분명한 가스공사에 필요한 자원인 것은 분명하다.

남자농구대표팀 강화훈련에 소집돼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이대성은 트레이드설에 대해 “데이원으로부터 연락받은 건 없다. 팬들이 보신 기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이대성은 이어 “소문은 워낙 많았다. 농구단을 인수하는 신생팀이기 때문에 소문이 더 나오는 것일 수도 있다. 나도 기사를 보며 ‘가나?’란 생각이 들었는데 조심스럽다. 아직 확정된 것도 아니다. 오리온이라면 사무국장님이나 사무국 형들에게 물어볼 텐데 지금은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2019-2020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이대성은 KCC에서의 짧았던 커리어를 마치고 오리온으로 이적했다. 이어 앞서 언급한 대로 지난 2시즌 동안 에이스를 맡아 오리온을 매 시즌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이대성은 “사람이기 때문에 (소문으로 인해)착잡한 부분도 있지만, 트레이드한다면 오리온이 아니라 데이원이 하는 것이다. 오리온이 트레이드했다면 서운했을 것 같다. 오리온에서 팬, 동료들과 보낸 2시즌은 감사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우승을 못한 게 아쉽지만 항상 최선을 다했다. 어떤 팀이든 결과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고, 어떤 현실이 다가오든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전했다.



 



KBL 규정상 트레이드는 공식적으로 6월 1일부터 가능하다. 이대성은 트레이드설로 이슈의 중심에 있는 가운데 대표팀에 합류, 2022 FIBA 아시아컵을 준비하고 있다. 다수결을 통해 대표팀 주장도 맡게 됐다.

이대성은 “최고의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나라를 대표해서 모인 팀이다. 악조건이지만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굉장히 좋다. 이 에너지를 모아서 대회를 잘 치르고 싶다. 잘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정을호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최창환 기자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