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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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과연 '꿈의 조합'이 이뤄질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 여름 정조준하고 있다. 타깃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 클러치 포인트 등 주요 매체들은 최근 일제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24년 오프 시즌에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노리고 있다. 스테판 커리와 아데토쿤보의 결합으로 우승을 노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약 2억900만 달러(약 2785억원)의 팀 샐러리를 소진했다. 리그 1위다. 사치세까지 내고 있다. 즉, 현 시점 연봉 구조에서 아데토쿤보를 노리기 쉽지 않다.
하지만, 방법은 충분히 있다. 팀내 연봉 1위는 스테판 커리다. 약 5191만 달러를 받는다. 골든스테이트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2위는 클레이 톰슨(4321만달러), 3위는 크리스 폴(3080만달러)다. 톰슨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폴은 다음 시즌 똑같은 연봉을 받는다. 2024~2025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된다.
두 선수를 처분하면 골든스테이트는 무려 7300만 달러의 샐러리캡 여유분을 얻을 수 있다.
아데토쿤보는 밀워키와 2027~2028시즌까지 계약돼 있다. 올해 4564만 달러를 받고, 2024~2025시즌 4878만 달러를 수령한다.
미국 클러치 포인트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골든스테이트는 르브론 제임스의 트레이드 여부를 LA 레이커스와 심도있게 타진했다.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와 스티브 커 감독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분명히 했다. 강력한 인사이드, 엘리트 올 어라운드 게임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르브론의 영입을 타진한 이유.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아들 브로니를 영입해야 하고(르브론의 마지막 현역 목표가 아들 브로니와 뛰는 것)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LA 레이커스가 마음을 먹으면 르브론과 재계약할 수 있다. 이미 현역 막바지인 르브론을 무리해서 데려올 경우 '가성비'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반면, 아데토쿤보는 너무나 메력적 카드다. 여전히 전성기이고, 커리의 노쇠화 시점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이끌 수 있는 절대 에이스가 될 수 있다.
밀워키 역시 아데토쿤보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필사적이다. 즈루 할러데이를 내주고, 대미안 릴라드를 데려오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팀 시너지가 많이 나지 않았다. 애드리안 그리핀 감독이 해고됐고, 닥 리버스 감독이 대신 지휘봉을 잡았지만, 밀워키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마이애미 히트,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충격적 연패를 당했다.
동부 3위(36승21패)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견고한 모습이지만, 우승 확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1위 보스턴과의 격차는 무려 8.5게임 차다. 릴라드를 데려올 때 기대 효과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단, 골든스테이트는 어느 정도 노선을 정한 모습이다. 아데토쿤보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톰슨과 폴을 처분해야 한다. 톰슨은 2010년대 골든스테이트의 전성기를 함께 이끈 '커탐그' 트리오의 상징적 선수다.
단, 최근 노쇠화가 역력하다. 그를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하던 커 감독 역시 최근 톰슨을 벤치로 내리고 있고, 그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즉, 골든스테이트가 올 시즌이 끝난 뒤 톰슨에게 만족할 만한 액수의 연봉을 제시하지 않을 공산이 높다. 폴 역시 처분 대상이다.
반면, 밀워키가 문제다. 아데토쿤보와 무려 2027~2028시즌까지 계약을 했다. 계약 마지막해는 플레이어 옵션(잔류 혹은 FA 시장 진출을 택할 수 있는 선수의 옵션)이 있다.
즉, 실질적 계약은 2026~2027시즌까지다. 단, 아데토쿤보는 팀 상황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있다. 밀워키는 스몰 마켓이다. 아데토쿤보는 이미 팀을 우승시켰고, 연장 계약까지 합의했다. 조기 트레이드 요구로 팀을 떠날 의사를 표명할 경우, 팬들에게 받는 비난의 수위가 현저히 낮을 수 있다.
단, 아직까지는 시나리오에 불과하다. 골든스테이트가 내부적으로 정리해야 할 문제(톰슨, 폴의 처분), 골든스테이트가 트레이드로 내놓을 수 있는 조건들, 그리고 아데토쿤보의 의지, 밀워키의 수용 여부 등이 복합적으로 걸려 있다. 단, 올 여름 골든스테이트와 밀워키가 정상도전에 역부족을 드러낸다면, 두 팀의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논의는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윈 나우'를 노리는 골든스테이트는 올 여름 커리의 마지막 전성기 시점에서 대폭적 전력 보강이 필요하고, 아데토쿤보-릴라드 체제의 한계를 절감한 밀워키 역시 '리빌딩 모드'로 돌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류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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