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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마켈의 첫 불펜피칭, 롯데 캠프지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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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파커 마켈(27)이 첫 선을 보였다. 정유년 롯데의 선발 한 축을 담당해줄 새로운 외국인 투수의 첫 불펜피칭이었다.

마켈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애리조나 3일)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시애틀 매리너스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롯데의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58번 등번호가 찍힌 롯데 유니폼을 입은 마켈은 총 25구를 던졌고 그 중 직구가 15개였다.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으면서 포수 김사훈의 미트에 볼을 꽂았다.

롯데는 이번 겨울 지난 두 시즌간 에이스로 활약한 조쉬 린드블럼 대신 파커 마켈을 영입했다. 사이닝보너스까지 더한 공식발표금액은 52만5000달러. 린드블럼과의 재계약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딸의 심장수술 문제로 계약을 고사하자 롯데는 좌완 레일리와 재계약하고 마켈을 영입했다.

단 물음표는 붙어있다. 사실상 무명의 투수인 까닭이다. 2010년 루키리그를 시작으로 2015년에야 트리플A에 올라갔고,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없다. 더욱이 2014시즌부턴 불펜투수로 활약해왔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34승26패 평균자책점 3.99, 지난해는 템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램 불스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마이너 성적만 놓고 보면 가능성이 엿보이지만, 사실 롯데로서는 검증된 자원이 필요했다. 여기서 사도스키 해외 스카우트 코치의 추천이 있었다. 193㎝, 100kg의 신체조건에 시속 150㎞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는 유형의 파이어볼러, 영상을 본 조원우 감독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자원이라고 판단, 영입에 찬성표를 던졌다. 

마켈의 공을 받은 김사훈은 “이제 캠프 초반이다. 100% 컨디션은 아닐 텐데, 첫 투구치고는 공이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레일리가 검증된 10승 투수감이라면 마켈이 최소 10승, 그 너머 15승 이상을 달성해줘야 롯데도 5강 싸움을 할 수 있다. 정유년 롯데의 핵심 외국인 선수인 셈이다. 이날 마켈의 불펜피칭에 온 관심이 쏠린 이유다. 



사진 마켈과 대화 중인 강민호. 롯데 자이언츠 제공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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